이 블로그 검색

2010년 10월 4일 월요일

2010년 9월 12일 일요일

"집값 6분의 1 이하로 떨어질 것… 팔 수 있을 때 팔아라"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폐지하는 극단적인 대책까지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을 살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시장은 오히려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폭탄이 터질 때가 머지 않았다는 신호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설마 하는 불안감이 공포감으로 확산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8·31 대책이 꺼져가는 부동산 경기를 확인 사살하는 패착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제 정부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서울과 수도권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3.3㎡에 1799만원으로 지난해 7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매매 호가의 격차가 커서 거래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1800만원이 무너졌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0일 저녁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하우스 푸어' 토론회에서 우석훈 2.1연구소 소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싼 가격에 아파트를 살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소장은 "6분의 1까지 떨어질 수도 있고 일부 아파트 단지는 슬럼으로 전락해 가격이 0원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빚을 내서 아파트를 산 사람들은 팔릴 수 있을 때 팔고 빚을 줄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재영 MBC PD의 신간 '하우스 푸어'의 출간 기념으로 마련된 자리였는데 김 PD는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촬영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20대 비정규직 문제를 다룬 베스트셀러 '88만원 세대'의 공동 저자인 우석훈 소장과 부동산 대세 하락의 위험을 경고한 '위험한 경제학'의 저자, 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이 토론자로 참석했고 미디어오늘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하우스 푸어'와 '88만원 세대'는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린다. 부동산 거품이 가계의 소비여력을 잠식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킨다. 사상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 양극화가 심해지고 경제의 역동성이 위축된다. 당연히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빠는 하우스 푸어, 아들은 88만원 세대"라는 참담한 현실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0년 이상 키워왔던 부동산 거품의 필연적인 결과다.

선 부소장은 '하우스 푸어'가 갑자기 나타난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수도권 지역 부동산 가격은 2000년 초반 급등했다가 한 박자 쉬고 2006년부터 다시 뛰기 시작했는데 중산층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투기 열풍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이들 대부분이 '하우스 푸어'로 전락했다는 게 선 부소장의 분석이다. 선 부소장은 이미 2008년부터 추격 매수가 끊기면서 거래가 줄어들고 대세하락 국면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득도 평균 이상이고 수억원씩 대출을 받을만큼 신용도 좋지만 정작 소득의 대부분을 은행 이자로 내는 사람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이들은 자산가치 하락과 채무상환 압박이라는 이중의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김재영 PD의 분석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이런 '하우스 푸어'가 98만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선 부소장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지금이 부동산 대세하락의 초기 국면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우 소장은 "파주 신도시가 평당 2천만원이 넘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파국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지금은 경제학자들도 대부분 대세하락에 의견이 일치한다, 다만 공개적으로 말을 하지 못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우 소장은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소득은 절반 밖에 안 되는데 파주의 아파트 한 채면 일본 도쿄에 두 채를 살 수 있다"면서 "이런 미친 시스템은 결코 돌아갈 수 없다, 이건 상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일본은 부동산 거품을 빼는데 10년이 걸렸는데 우리나라는 훨씬 더 걸릴 것"이라고 경고한다. 우 소장은 스스로를 폭락론자를 넘어 붕괴론자라고 부른다. 우 소장은 "일본은 거품을 빼면서도 국민소득을 유지하고 꾸준히 성장했지만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처럼 국민소득이 떨어지고 역성장하는 우울한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우 소장은 "1인당 국민소득이 1만5천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우스 푸어'는 배부른 투정처럼 들리기도 한다. 수억원짜리 집이 있는데 왜 가난하단 말인가. 열심히 일하는데도 가난한 '워킹 푸어'와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는 '크레딧 푸어', 병원에 갈 수 없는 '헬스 푸어' 등의 문제도 심각하다. 사실 '88만원 세대'는 '하우스 푸어'도 아니고 '그냥 푸어'다. 이들은 집도 없고 돈도 없고 일자리도 없다. '하우스 푸어' 문제도 안타깝긴 하지만 '그냥 푸어'의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다."

우 소장은 "한국은행이 일단 금리를 동결하기는 했지만 올해 말까지 한 차례, 내년 초에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수 없을 거고 하우스 푸어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의 적정 기준금리를 4.5%로 제시하기도 했다. 지금보다 두 배 이상 금리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이야기다. 기준금리 인상은 부동산 대세하락 속도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DTI 규제를 폐지하면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유지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DTI는 소득 대비 비율이고 LTV는 담보가치 대비 비율이다. 우 소장은 "LTV를 풀면 부동산 투기꾼들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고 DTI를 풀면 돈 없어서 집을 못 샀던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살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우 소장은 "DTI 규제 폐지는 경제적으로 효율적이지 않고 도덕적으로도 매우 나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부동산 투기꾼들은 망해도 되는데 DTI를 풀면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망한다"고 지적했다. 부득이하게 규제를 풀어야 한다면 DTI 보다는 LTV를 푸는 게 우선일 텐데 이명박 정부는 중산층을 투기판으로 내모는 정책을 선택했다. 선 부소장도 "가계부채 문제가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데 정부는 아직도 부동산 투기세력과 건설업체들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선 부소장은 "일부에서는 부동산 가격이 한번쯤 다시 뛰어서 털고 빠져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남아있는 것 같은데 어려울 거라고 본다"고 단언했다. 선 부소장은 "지금도 문제지만 주택 대출 거치 기간 만기를 계속 연장하면서 2012년 하반기가 되면 만기도래 규모가 지난해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선 부소장은 "계속 이런 식으로 미루다가는 결국 걷잡을 수 없는 사태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거듭 경고했다.

그렇다면 '하우스 푸어'를 마냥 방치할 것인가. 대안은 없을까. 선 부소장은 "지금부터라도 거품을 빼야 한다, 그것 말고 다른 해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거품이 빠지는 과정에서 충격이 없을 수는 없지만 더 끔찍한 상황을 피하려면 지금 당장 수술을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선 부소장은 "부동산 대세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가계부채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유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 부소장은 "'하우스 푸어'를 구제한다는 건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투자는 결국 자기 책임인데 투자 손실을 사회화하는 건 엄청난 도덕적 해이를 부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선 부소장은 "거품이 빠질 때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건 결국 경제적 취약계층"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는데 들어가는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는데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 부소장은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인질이 납치범에게 정서적으로 동화되는 비이성적 현상을 말하는데 이 경우는 부동산에 '올인'을 하고 곧 오를 거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자가당착적 상황을 의미한다. 정부가 뭔가 '한 방'을 터뜨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스톡홀름 증후군을 강화하는 요인이 된다. 선 부소장은 "더 늦기 전에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강조했다.

한때는 20대에 20평 아파트에 살면서 엑셀을 몰고 30대가 되면 30평 아파트로 옮겨가 프레스토를 몰고 40대가 되면 40평 아파트로 옮겨가 스텔라를 모는 게 중산층의 롤 모델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게 가능했던 건 20평 아파트를 넘겨받을 20대와 30평 아파트를 넘겨받을 30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20대와 30대는 어떤가. 집을 살 능력은커녕 연애하고 결혼할 최소한의 경제적 능력도 안 되는 '88만원 세대'들이다.

우 소장은 "젊은 사람들이 집을 살 능력이 안 된다는 걸 깨닫는 순간 부동산 투기가 끝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10년 뒤에 망한다는 걸 알면 당장 지금부터 돈을 못 쓰게 된다는 이야기다. 정부는 1인가구 때문에 추가 공급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내세우지만 1인가구의 상당부분은 결혼을 안 하거나 못하고 있는 독신남녀들이다. 우 소장은 "편의점 '알바'들이 DTI 규제가 폐지됐다고 대출 받아서 5억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우 소장은 "도롱뇽이 살기 좋은 나라가 여성과 아이들,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라면서 "그런데 우리는 그동안 도롱뇽이 있는 산을 밀어내면서 부동산 투기세력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왔다"고 지적했다. 우 소장은 "집 사서 결혼하고 애 낳아 키우기가 어려워지면서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것도 결국 토건 공화국이 만든 부동산 거품의 후유증"이라고 강조했다.

우 소장은 "강남의 재개발 대상 아파트나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금 팔지 않으면 큰일 난다"면서 "팔 수 있을 때 파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우 소장은 "이르면 내년부터 강남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텅텅 비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무리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수백만원의 관리비를 감당할 여유있는 중산층이 앞으로는 더욱 줄어들 거라고 보기 때문이다. 강남 한복판에 거대한 슬럼이 생겨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선 부소장은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부동산 경기 부양이 아니라 건설업계와 저축은행의 과감한 구조조정"이라면서 "구조조정을 지연하면 할수록 일본식 장기 불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부는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 우 소장은 "한국 경제가 내년 여름쯤 고꾸라질 거라고 보고 있었는데 이번 8·31 대책을 보니 그게 내년 4월로 앞당겨질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결국 부동산 대세하락과 장기 불황이 불가피하다면 디레버리지, 레버리지(부채비율)를 줄여나는 게 최선이다. 정부가 국민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스스로를 지키는 수밖에 없다. 대출을 줄이거나 고정금리로 갈아타고 아예 전세로 옮기는 것도 방법이다. 내 집 마련 역시 서두를 필요가 없다. 우 소장은 이르면 내년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매물이 쏟아지고 장기적으로 1억원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정부가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를 책임지는 '소셜 하우징'의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 과정에서 건설업계와 부동산 투기세력이 몰락하겠지만 사회적 연대가 새로운 시스템의 근간이 돼야 한다는 이야기다. 비정규직과 인구 고령화 문제와 함께 분배구조의 재편도 중요한 과제다. 부동산 대세하락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거품 붕괴 이후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이야기다.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9월 2일 목요일

사장력 혁명... 작은 위험은 두려워하지 말고, 큰 위험은 무릅쓰지 않는다

기존 사업이건 신규 사업이건 도전할 때의 철칙은 다음과 같다.
작은 위험은 두려워하지 말고, 큰 위험은 무릅쓰지 않는다.

사운(社運)을 건 영단을 내려 기업을 위기에서 구한 경영자의 얘기가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하지만 그런 결단의 배후에는 수백 번의 실패, 즉 사라져버린 기업이 수없이 많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들은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사운을 걸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몰렸기 때문에 결단을 내려야만 했던 것이다.
(36p)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이혁재 옮김 '사장력 혁명 - CEO에서 사원까지 '사장력'으로 무장하라'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 안전해보이지만 가장 위험한 마인드입니다.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길이지요.

그런데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할 때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평소에 '작은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도전을 해야, 나중에 '큰 위험'을 무릅쓰는 결단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사운을 건 결단'. 비장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이것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한다는 얘깁니다. 사운을 걸 정도로 '큰 위험'을 무릅써야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것은 그만큼 평소에 오랫동안 환경변화에 대처하지 않은채 지내왔다는 의미입니다. '작은 위험'을 두려워하다가 '큰 위험'을 맞게 된 것이지요.

운이 좋아서 그런 사운을 건 결단이 성공을 하고 기업을 위기에서 구할 수도 있겠지만,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소수의 '영웅'들 뒤에는 그런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가 이름도 없이 사라져버린 수 많은 기업과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경영컨설턴트인 고미야 가즈요시가 기업경영을 잘하는 CEO가 갖춰야하는 전략, 마케팅, 회계, 리더십, 인재관리 능력들을 '사장력'이라는 표현으로 정리했더군요. CEO에서부터 직원까지 '사장력'으로 무장한 회사가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겠지요.

저자가 책에서 강조한 '사장력', 즉 CEO마인드 중 하나가 바로 "작은 위험은 두려워하지 말고, 큰 위험은 무릅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되, 평소에 '작은 위험'들을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 그래야 '큰 위험'을 무릅써야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

쉽게 '모든 것'을 걸어서는 안됩니다. 그건 무모한 것이지요. 평소에 항상 도전하고 변신을 시도해서 그런 '큰 위험'에 처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기업경영도 인생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마케팅의 출발점... "내가 고객이라면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

마케팅의 대원칙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항상 의식하며 행동하는 것이다.

그것은 "나라면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를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92p)
고미야 가즈요시 지음, 이혁재 옮김 '사장력 혁명 - CEO에서 사원까지 '사장력'으로 무장하라' 중에서 (예인(플루토북))
기업이라면 모두 고민하는 '마케팅'. 이 마케팅의 핵심은 '고객'이지요. 일본의 유명 컨설턴트인 저자는 이 고객을 6단계로 분류했습니다.
잠재고객 - 고객 - 단골 - 지지자 - 대변자 - 파트너.

'잠재고객'이 '고객'이 되고, 어떤 계기를 통해 제품을 자주 사주는 '단골'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특정 브랜드나 가게에 대해 충성심을 갖는 충성고객, 즉 '지지자'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대변자'가 되면 충성고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인들에게 그 브랜드나 가게를 적극 추천합니다. '입소문'을 내주는 고마운 고객이지요. 그리고 '파트너'가 되면 그 브랜드나 가게에 대한 호감도가 극한까지 올라가 그 기업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도움을 주는 고객이 됩니다.
모든 기업과 가게의 꿈이 바로 잠재고객을 고객, 단골, 지지자, 대변자, 그리고 파트너로 만드는 것이지요.
저자는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즉 마케팅의 대원칙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항상 의식하며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라면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를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합니다.

일본의 특급호텔인 '뉴오타니'. 저자는 그 호텔의 도어맨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는 6000명의 고객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신문에 나온 유명인의 '캐리커처'를 모아 암기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고객이 오면 "OO님, 어서 오십시오"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런 인사를 받은 사람은 자신이 대우를 받고 있다고 느꼈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른 호텔의 단골이었던 사람들의 발걸음도 뉴오타니 호텔로 바뀌어갔지요.

"내가 고객이라면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
뉴오타니 호텔의 도어맨도 이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성공적인 마케팅의 기본이요 출발점입니다.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8월 20일 금요일

NASA 연구진 "우주의 끝은..."

[동아일보]

우주진화론의 중요한 열쇠로 알려진 '암흑에너지' 연구 결과 우주는 영원히 팽창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이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 연구소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진은 허블 천체 망원경 등으로 우주의 암흑에너지의 분포 양상을 분석한 결과 우주가 계속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했다.

1998년 처음 그 존재가 발견된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팽창속도를 증가시키는 힘을 가리키며, 우주의 72%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눈으로 관찰되지는 않는다.

연구진은 허블 망원경 외에 유럽남부천문대의 극대망원경(VLT)을 이용해 별빛이 처녀자리의 대형 은하단인 '아벨 1689' 주변을 지나는 동안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관찰하며 암흑에너지의 양과 분포 양상을 측정했다.

천문학자들에 따르면 아벨 1689 은하단은 질량이 거대하기 때문에 주변을 지나가는 빛을 굴절하게 만드는 '우주의 볼록 렌즈'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별빛의 굴절 정도는 △별까지의 거리 △아벨 1689의 질량 △암흑에너지의 분포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연구진은 극대망원경으로 별까지의 거리와 아벨 1689의 질량을 알아냄으로써 눈으로 볼 수 없는 암흑에너지의 분포를 계산해 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나사 제트추진 연구소의 에릭 줄로 교수는 "우리는 암흑에너지의 비밀을 푸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고안했다"며 "우리는 이 방법을 통해, 은하단의 중력과 암흑에너지가 주변 은하들의 모습을 활처럼 휘는 형상으로 만들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미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런 방법으로 획득한 암흑에너지 분포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우주가 무한하게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줄로 교수는 "측정 결과를 종합할 때 우주 폭발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것이며 우주은 영원히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주가 무한히 커지면 온도는 점점 내려가 에너지, 생명이 완전히 사라지는 절대온도 0도에 이르게 된다. 연구진은 새로 고안한 연구방법을 다른 중력 망원경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곡물 메이저 큰손에 요동치는 한국 식탁

[한겨레21] 70% 이상 곡물 수입하는 한국, 외국 유통업체의 장악력 커지면서 횡포에도 속수무책…

뒤늦게 곡물 유통에 뛰어들었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

지난해 3월14일, 5만여t의 미국산 옥수수가 국내에 반입됐다. 세계 최대 곡물 유통업체인 카길사의 제품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질은 명성에 못 미쳤다. 국내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제품 상태가 “황당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계약한 제품은 중급인 3등급이었데, 도착한 건 가장 낮은 5등급이었다. 일부 옥수수는 상했고, 산산이 부서진 것도 많았다. 중국산 저가 옥수수보다 못했다.

싫으면 사지 마라?

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었다. 미국산 옥수수의 질은 2009년 들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카길사뿐 아니라 다른 대형 업체의 품질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품질이 떨어지면 등급도 같이 떨어지게 마련이지만, 등급은 유지됐다. 값은 값대로 비싸고, 품질은 낮았다. 피해는 한국에 돌아왔다.

보다 못한 한국사료협회가 나섰다. 6월에 주한 미국대사관과 미국연방곡물검사소, 해당 업체들에 공문을 보냈다. 답은 없었다. 8월에 다시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27건의 수입 품목, 수량, 수출업체, 품질 분석 결과 등을 꼼꼼히 담았다. 한국사료협회장과 농협사료 대표이사 공동명의로 보낸 공문에서 이들은 “작금의 미산 옥수수 품질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서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욱 염려되는 것은 이러한 품질 문제가 곧 사라질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에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조처를 취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역시 메아리는 없었다. 농협사료 관계자는 “1년째 아무런 공식적인 답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3년 전만 해도 품질에 문제를 제기하면 받아들였는데, 이제는 싫으면 사지 말라는 식으로 미국 쪽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뭘 믿고 이렇게 고압적일까? <한겨레21>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대섭 박사팀이 만든 ‘2009년 곡물 수입 실적’ 보고서를 입수했다. 보고서를 보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잡을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몇몇 외국계 곡물 유통업체들의 한국 시장 장악력이 눈에 띄게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른바 ‘4대 메이저’로 불리는 카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 벙기, 루이스 드레퓌스(LDC)는 어느새 농산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곡물 시장의 목줄을 쥐고 있었다. 우리 업계가 공문을 보내고 하소연해도 이들이 굳이 눈치를 볼 이유가 없게 됐다.

보고서는 사료용과 식용을 포함한 옥수수와 밀의 수입량 가운데 4대 메이저 업체의 거래량 비율을 분석했다. 우선 옥수수의 수입 현황을 보자(표1 참조).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옥수수 가운데 87%가 4대 메이저 업체에서 들어왔다. 2003년 60% 수준이던 메이저 업체 거래 비중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경향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세계 최대 곡물 유통업체인 카길은 지난해 옥수수 수입 물량의 절반 이상(57%)을 차지했다.

밀 수입도 흐름은 비슷하다. 4대 메이저는 지난해 전체 수입 물량 가운데 61%를 거래했다. 2003년 비율인 35%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카길과 ADM 두 업체만 국내 수입 물량의 52%를 거래했다.

밀과 옥수수, 두 품목이라고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옥수수는 우리나라 곡물 수입 전체 물량 가운데 49%를, 밀은 26%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표2 참조). 두 품목을 합하면 전체 곡물 수입량의 4분의 3을 차지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곡물 자급률은 27%다. 나머지 70% 이상의 곡물은 수입에 의존한다는 뜻이다.

가격 급등하면 공격적으로 돌변

자료를 종합하면, 수입 옥수수와 밀은 우리나라 전체 곡물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고 이 가운데 60~90%는 4대 국외 곡물 메이저들이 충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다시 환산하면, 우리나라 전체 곡물 수요의 최소 30~40%는 해외 곡물 메이저들이 담당한다는 말이다. 메이저 회사들은 옥수수와 밀 외에도 대두, 보리 등 대부분의 곡물을 한국에 수출한다. 4대 곡물 메이저가 우리 식탁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장된 말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이 떨어지는 추세도 주목할 만하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를 보면, 사료용을 포함한 곡물의 자급률은 2001년 31%였지만, 지난해에는 27%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메이저들의 영토가 점점 넓어질 수 있는 또 하나의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먼저 곡물 메이저들의 정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들에 대한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긍정적 평가를 하는 쪽에서는 메이저들의 곡물 공급 기능을 꼽는다. 곡물 메이저들이 전세계에 효과적인 공급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 수확이 급변해도 세계시장에서 공급을 꾸준하게 유지해준다는 말이다. 반대편에서는 메이저가 시장 지배력을 악용해이윤을 얻어낸다고 지적한다.

지난해 9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낸 ‘국제 곡물시장 분석과 수입방식 개선방안’ 보고서는 옥수수와 밀을 중심으로 2003~2008년 메이저와 비메이저 곡물 업체들의 가격을 비교했다(표3 참조).

우선 옥수수의 예를 보면, 메이저 업체는 6년 동안 t당 평균 179달러로 상품을 공급했다. 비메이저 업체의 187달러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다. 그렇지만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 메이저는 ‘변신’했다. 옥수수 가격이 급등한 2006년 11월에서 2008년 12월 사이를 살펴보니, 메이저의 공급 가격은 t당 274달러로, 비메이저 업체의 253달러보다 21달러나 비쌌다. 시장 상황이 불안정할 때, 메이저들은 공격적으로 가격을 올렸다.

밀은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메이저 업체의 가격이 언제나 비메이저보다 높았다. 물론 메이저가 내놓는 상품의 질이 더 좋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곡물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기에 메이저의 가격 상승폭이 비메이저 업체보다 큰 점은 분명히 관찰됐다. 밀 가격이 급등하는 때에 메이저는 가격을 평균 44% 올렸고, 비메이저들은 35%를 올렸다. 보고서는 “곡물 메이저들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자회사를 통한 정보 수집, 막강한 로비력, 인공위성을 통한 세계 작황 점검 능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의 가격 및 시장 예측력이 뛰어나 높은 가격대에 판매하여 이익을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시장에서 과점이 심화하면 소비자 후생이 줄어드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라며 “곡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메이저의 점유율이 높아지면 우리 업체의 협상력이 떨어지고, 그 손실은 다시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순찬 사료협회 기획부장은 “국내 곡물 시장이 메이저의 손에 장악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업계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어쩌다 이런 처지까지 몰리게 됐을까? 식량 자립 준비가 지나치게 부족했던 까닭이다. 이웃한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면 생각할 부분이 많다. 일본도 곡물 자립률은 28% 수준이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처지다. 차이점은 일본은 1960년대부터 해외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1960~70년대부터 직접 해외 농장을 통해 곡물을 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웠는데, 이 계획은 실패했다. 1970년대 말에 들어 자체 곡물 메이저를 육성해 공급 경로를 마련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지는 못해도, 필요할 때 물건을 구하는 길은 뚫어놓겠다는 전략이었다.

일본은 70년대부터 곡물 메이저 육성

우리나라 농협중앙회에 해당하는 일본의 ‘젠노’는 1979년 미국 뉴올리언스에 2770만달러를 들여 초대형 저장·유통 시설을 짓고 미국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1988년에는 미국 곡물 메이저인 CGB사를 인수했다. 민간 업체들도 함께 컸다. 미쓰비시, 이토추, 마루베니 등 종합상사들도 서양 메이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자로 성장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옥수수 수입 물량 가운데 8%는 미쓰비시와 마루베니사를 통해 들어왔다.

일본이 다져놓은 공급 루트는 위기에 빛을 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 곡물 가격이 크게 오르던 시절에 한국의 밀 수입 가격은 1년 전보다 82%가 뛰었지만, 일본은 61%만 뛰었다. 옥수수 가격 상승률도 일본(29%)이 우리나라(47%)보다 낮았다. 이영일 농협사료 구매부장은 “일본은 식량 안보와 먹을거리 품질 보장 차원에서 곡물 수입에 꾸준히 접근했고, 그 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LG, 대우, 삼성, 현대 등 웬만한 대기업은 종합상사 등을 통해 곡물 유통에 발을 들였다. 정부에서도 이 업체들에 대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김치영 한국사료협회 구매본부장은 “기업들이 대부분 메이저 업체로부터 커미션을 받는 수준에서 영업을 했을 뿐 멀리 보고 투자한 곳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기업은 곡물 분야에서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하고 2000년을 전후해 대부분 발을 뺐다.

우리나라 기업이 곡물 시장에 다시 눈을 돌린 계기는 2008년 ‘곡물값 파동’이었다. STX팬오션,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일부 기업은 곡물 시장이 가진 파괴력에 뒤늦게 눈을 떴다. 해운업체인 STX팬오션은 지난해 미국 벙기, 일본 이토추상사와 함께 미국에 합작 법인을 세우고 곡물 사업에 뛰어든다고 발표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도 지난 2월 미국에 곡물회사를 설립해 국제 선물 시장에 참여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문 인력 키우고 수급 정보 시스템 마련해야

홍순찬 부장은 “무엇보다 전문 인력을 키워야 한다. 우리나라 업체들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등에서 선물을 거래하는 등의 방식으로 곡물을 확보하는 요령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대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정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정부가 곡물 수급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제 곡물 시장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4대 메이저의 정체는

어딘지 음침한 세계 곡물의 저장고

흔히 곡물 4대 메이저로는 아처대니얼스미들랜드(ADM), 벙기, 카길, 루이드레퓌스(LDC)가 꼽힌다. 이 업체들 이름의 머리글자를 따서 ‘ABCD’라고도 부른다. 이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카길은 1865년 스코틀랜드 출신 사업가인 윌리엄 카길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곡물 저장고를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대규모 회사로 성장했고, 1998년에는 한때 양강 구도를 그리던 콘티넨털그레인을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렸다. 현재는 전세계 50여 개국 800여 도시에서 5만5천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39억5천만달러의 순수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거대한 규모에도 기업은 매우 폐쇄적인 전통을 유지했다. 창립자인 카길 가문과 맥밀런 가문의 가족이 기업의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일반인에게 주식을 공모하지 않기 때문에, 재무제표를 발표할 법적 의무를 지지 않는다. 카길은 개발도상국에서 곡물 원료를 저가에 매입한 뒤 되팔아 큰 이익을 얻으면서 각종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말리와 우즈베키스탄 등에 있는 농장에서 미성년자의 노동을 착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1998년 식량난을 겪고 있던 북한과 구상무역 형태로 밀과 아연을 맞교환하기로 했지만, 북한의 아연괴가 준비되지 않자 밀을 나르던 선박을 되돌려 다른 나라에 팔기도 했다.

나머지 ADM과 벙기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고, LDC는 프랑스계 회사다.

4개 곡물 메이저는 국제 곡물 시장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몬샌토, 노바티스 등 농업생명공학기업과 합작관계를 맺고 종자산업과 유전자변형 농산물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대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4대 메이저 업체의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첫째, 농지 등을 소유하고 직접 생산에 나서기보다 곡물의 유통 과정에 주로 개입한다. 둘째, 가족 중심의 경영 방식을 취하는 경향이 있다. 셋째, 스위스 현지 법인을 통해 자금 결제를 주로 처리하고 있다. 이 부연구위원은 “스위스의 법인 세율이 매우 낮고 비밀계좌 보유가 가능해서 전통적인 곡물 거래 산업의 성격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8월 9일 월요일

공로 없이 상을 받을 때는 상대의 의도를 따져봐야한다

"공로 없이 상을 받을 때나 이유 없이 남의 것을 받아 쓸 때는 상대방의 의도가 무엇인지 잘 따져 보아야 합니다." (26p)
이훈범 지음 '역사, 경영에 답하다 - 서재에서 만나는 최고경영자 과정' 중에서 (살림Biz)

'욕심'이 사람을 망칩니다. 약한 사람의 마음을 적이 노리고 들어오지요.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에 남문자라는 신하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진나라가 위나라를 공격할 마음을 먹고, 이를 위장하기 위해 준마 400마리와 벽옥 하나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위나라의 왕과 신하들은 모두 기뻐하며 경사를 축하했지요.

하지만 남문자는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에 위 왕이 물었습니다.
"대국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기쁜 일인데 무슨 걱정을 그리 하는가?"

남문자가 답했습니다.
"공로 없이 상을 받을 때나 이유 없이 남의 것을 받아 쓸 때는 상대방의 의도가 무엇인지 잘 따져 보아야 합니다. 준마 400필이나 큰 벽옥, 이런 보물을 기증하는 것은 약소국이 강대국에 취하는 일이지 진나라 같은 강대국이 우리 같은 약소국에 취하는 일이 아닙니다. 대왕께서는 이 일을 숙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왕은 남문자의 말을 듣고 국경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라고 명을 내렸습니다. 얼마후 진나라가 군사를 일으켜 위나라를 기습했습니다. 그러나 위나라의 방비가 엄한 것을 알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지요. 진나라는 "위나라에 현명한 사람이 있어 계획을 알아챘구나"라며 개탄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보도되는 다단계나 금융 피라미드 사기, 투자 사기... 모두 사람의 욕심을 노린 것들입니다. 헛된 욕심에 현혹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의심해볼 수 있는 일들입니다.

공이 크지도 않은데 상을 받거나 이유 없이 다른 사람이 무언가를 준다면, 상대방의 의도를 잘 헤아려보아야 합니다. 일상사에서건 기업이나 국가경영에서건 그런 '현명함'이 있어야 위험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분노와 화의 어리석음

한 여자 바보가 있었다. 이 바보는 병을 앓아서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자기가 맹인이 되었음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것이 자기를 방해하고, 끊임없이 자기에게 부딪쳐오는 것에 화가 치밀었다.
그 여자는 자기가 그 물건들에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자기에게 부딪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206p)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근식 외 옮김 '인생이란 무엇인가 2 - 사랑' 중에서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분노와 화를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이 더워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도, 우선 분노하고 화부터 냅니다.
불편이나 모욕은 그 아무리 작은 것이라해도 참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분노와 화 때문에 결국에는 중요한 일을 그르칩니다.

"깊은 물은 돌을 던져도 출렁임이 없다. 인간도 그러하다. 당신이 모멸감으로 인해 동요되었다면 당신은 깊고 큰 물이 아니라 얕은 물웅덩이에 불과한 것이다."
톨스토이의 말입니다.

출렁임이 없는 깊은 물처럼, 쉽게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분노나 화를 이겨야합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른 사람들의 '악의'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 착각하는 눈이 보이지 않게된 바보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남의 탓만 해서는 안됩니다. 놓여 있는 물건들이 나에게 와서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자리에 가만히 있는 물건으로 가서 부딪치면서도 그 물건들에게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분노와 화는 어리석게도 자신을 태워버립니다. 스스로를 낮추고 작은 것에 흔들리지 않는 깊은 물이 되어 분노의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내가 먼저 바뀌고, 내가 먼저 시작하는 것... 행복한 인간관계의 길


'저 직원이 나를 배반하지 않을까요? 지금 사장이 나와 맞는 사람일까요? 지금 만나는 사람이 내 평생의 반려자일까요?'
 
참 많이 듣는 질문이다. 내 대답은 모두 같다. "3년만 지나보면 압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인가? 보통 내가 3년이라고 얘기하면 3년 정도면 상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아니 그 반대다.
 
내가 말한 3년은 자신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지, 자신의 그릇이 상대를 담을 수 있을만한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242p)
 

천명주 지음 '긍정이 만드는 세 가지 기적 - 원하는 대로 인생을 바꾸는 마음공부' 중에서 (예인)

내가 먼저 시작하고, 내가 먼저 변화하기... 인간관계를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입니다. 가정에서건 직장에서건 사회 전체에서건 그렇지요.
하지만 많은 경우 나는 바꾸지 않고 시작하지 않은채, 다른 사람을 바꾸려 시도합니다. 그래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 힘듭니다.
 
CEO 등에게 명상을 지도해주고 있는 저자는 "내가 먼저 시작하고 내가 바뀌면 상대는 내가 원하는 대로 바뀐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는 상대를 얼마나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이 내 평생의 반려자일까요?"
 
저자는 이 질문이 이렇게 들린다고 말합니다. "내가 그 사람의 평생 반려자로 죽을 때까지 믿음과 사랑을 줄 수 있을까요?"
 
다른 질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직원이 나를 배반하지 않을까요?"는 "나에게 끝까지 충성할 수 있을 만큼 내가 그 직원에게 믿음을 줄 수 있을까요?"로 들립니다.
"지금 사장이 나와 맞는 사람일까요?"는 "내가 그 사장과 안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끝까지 잘 맞출 수 있을까요?"로 이해가 됩니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까"는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도록 내가 어떻게 활동해야 할까?"로, "어떻게 하면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을까?"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로 들린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내가 먼저 바뀌고 내가 먼저 시작하는 것...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좋은 생각입니다.
 


*             *               *

Posted via email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카를로 줄리니, "정명훈 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며칠이 지난 후 그가 이 질문에 대해 잊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는 나를 따로 불렀다. 그는 내가 질문했던 곡의 악보 첫 장을 펴 두고 있었다. 나 또한 악보의 첫 장을 펴 놓고 그가 입을 열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그는 "정명훈 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을 마음으로 받아들였고 그것을 30년 동안 간직하고 있다. 내가 한 질문에 대한 답은 음악가로서 각자가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 그가 말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그는 내가 해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아낌없이 격려해 준 것이다. (321p)
SBS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 엮음, 이원복 그림 '인사이트 2010 - 이야기 속의 디지털 시대' 중에서 (살림Biz)

"정명훈 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위대한 지휘자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그가 젊은 정명훈이 한 질문에 대해 며칠 뒤에 해준 답입니다.
정명훈씨는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에서 줄리니의 어시스턴트로 3년을 지냈습니다. 소심했던 그는 1년이 지나도록 감히 그에게 단 한 번도 질문을 할 수 없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한 곡이 너무도 난해해 고민하다 마침내 질문을 했습니다.
"선생님, 왜 이 곡은 소리가 좋지 않을까요?"
줄리니는 당연히 즉시 답을 말해줄 실력이 있는 지휘자였지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겠네. 그러고 나서 이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
며칠이 지난 뒤 줄리니가 정명훈을 불러 해준 말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정명훈 군,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는 애송이 지휘자에게 이렇게 쉽게 말할 수도 있었습니다.
"클라리넷 소리를 더 높이고 호른은 조금 더 부드럽게 해 봐. 그럼 소리가 더 괜찮아질 거야."
하지만 줄리니는 그렇게 대답하는 대신 다른 방법을 택했지요. 믿음을 보여주었고, 스스로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주었습니다.
젊은 지휘자의 쉬운 질문 하나에도 진심을 다해 고민하며 응대해준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조급함에, 초조함에, 빠르고 쉬운 즉답을 찾으며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그가 이렇게 말해주는 듯합니다.
 
"자신의 길을 찾게. 원래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긴 '여운'을 남겨준 메이저리그 투수... "심판이 나보다 더 괴로울 것이다"

며칠 전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에서 21번째로 나올 뻔한 퍼펙트게임이 심판 오심(誤審)으로 날아갔다. 디트로이트 투수 아만도 갈라라가는 9회 말 마지막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았으나 1루심이 이를 '세이프'로 선언하는 바람에 퍼펙트게임을 놓쳤다. 비디오 판독 결과 타자는 분명 아웃이었다.
'날아간 퍼펙트게임' 중에서 (조선일보, 2010.6.7)
"심판이 나보다 더 괴로울 것이다. 인간은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한 투수가 며칠전 한 말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디트로이트 투수 아만도 갈라라가. 그는 1루심의 오심으로 역사적인 퍼펙트게임 승리를 놓쳤습니다. 134년이나 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20번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 닐 암스트롱 이후 달나라를 밟아본 사람이 22명이어서, 퍼펙트게임 투수가 되는 것이 달나라 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말까지 나왔다는 그 '영광'을 심판의 오심으로 날려버린 겁니다.
오심을 내린 1루심은 "내가 퍼펙트게임을 빼앗고 말았다"며 눈물로 사과했고, 그러자 갈라라가가 "심판이 나보다 더 괴로울 것이다. 인간은 누구도 완전하지 않다"며 눈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눈물로 즉시 사과한 심판도, 아쉬움과 괴로움을 참으며 그 사과를 받아들이고 심판 판정에 승복한 선수의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심판을 배려하고 그 자리에서 흥분하며 거칠게 항의하지 않은 갈라라가. 21번째 퍼펙트게임 승리를 얻은 투수가 되는 것보다 더 긴 '여운'을 동시대 사람들에게 남겨준 멋진 인물이라는 생각입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6월 3일 목요일

OECD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 2011~2015년 3.7%, 2016~2025년 1.9%

OECD 회원국의 중장기 경제전망을 담은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에 따르면 2010~2011년 한국의 평균 잠재성장률은 4.0%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돼 조사 대상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인 1.2%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유로 지역 평균은 0.8%에 불과했다. 이 기간에 한국에 이어 잠재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국가는 슬로바키아와 터키(3.6%), 호주.폴란드(3.2%) 순이었다. 반면 아이슬란드(-0.5%), 아일랜드(-0.9%), 스페인(-0.2%)은 잠재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됐다.

'올해와 내년 한국 잠재성장률 OECD 최고' 중에서 (연합뉴스, 2010.5.31)
 
실질성장률이 2011~2015년 3.7%에서 2016~2025년 1.9%로 감소 전망.
잠재성장률도 2010~2011년 4.0%에서 2012~2025년 2.4%로 감소 전망.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전망한 한국경제의 모습입니다.

우선 우리경제는 단기적으로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와 내년에 급속한 경기 회복세로 OECD 회원국 중 최고의 잠재성장률(4.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실질성장률 전망치도 좋습니다. 한국의 2012~2015년 평균 실질성장률 전망치 3.7%는 OECD 회원국 중 터키(5.6%), 칠레(4.6%), 슬로바키아(4.3%), 룩셈부르크(4.1%)에 이어 5위입니다. 향후 몇년 동안은 우리경제가 괜찮으리라는 겁니다.

문제는 미래의 모습입니다. 2012~2025년 한국의 평균 잠재성장률은 2.4%로 OECD 회원국 중 7위로 전망됐습니다. 터키가 3.4%로 1위였고 노르웨이(2.8%), 호주(2.9%), 아일랜드.룩셈부르크(2.7%), 슬로바키아(2.6%) 순으로 높았습니다. 아직 선진국을 향해 더 가야하는 우리로서는 2.4%라는 잠재성장률은 아쉽지 않을 수 없지요.

실질성장률 전망치도 밝지 않습니다. 2016~2025년 한국의 실질성장률 전망치는 1.9%로 OECD 회원국 중 15위에 불과했습니다. 경제가 10년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평균 1.9% 성장에 그친다는 것은 1970년대 경제개발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 겪는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우리경제의 성장엔진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장 큰 원인은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저출산에 따른 경제기반 약화입니다. 경제가 노쇠화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이런 저성장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하겠습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5월 31일 월요일

짐 로저스의 재테크, 투자와 도박은 다르다.

"나는 결코 내 돈으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돈이 저기 모퉁이에 놓여 있어 그리로 가서 줍기만 하면 되기 전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투자는 그렇게 하는 법이다." (61p)
 

백우진 지음 '안티 이코노믹스 - 경제학을 깨야 미래가 열린다' 중에서 (필맥)

재테크를 하면서 우리는 '투자'가 아닌 '도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스스로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도박'인 경우이지요.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우는 짐 로저스. 그는 '투자'와 '도박'은 다르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돈이 저기 모퉁이에 놓여 있어 그리로 가서 줍기만 하면 되기 전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커다란 위험을 감수하면서 도박을 벌여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짐 로저스는 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주식투자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높은 수익률을 거둔 뒤에 바로 다음 투자처를 물색하는 것이다. 그때가 바로 은행에 돈을 넣어두고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해변에 가서 지낼 시기다. 왜냐하면 대단한 기회는 연달아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거리에 피와 공포와 혼란이 가득하고 시장이 낙망에 빠져있을 때면 꼭 주식을 샀다. 그리고 항상 '너무 일찍' 매도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투자'와 '도박'은 분명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그리로 가서 놓여 있는 돈을 줍기만 하면 되는 그 '모퉁이'를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지요. 우리가 경제와 세상을 공부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자기경영의 길을 배우고 있는 이유입니다.
 
*         *        *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5월 23일 일요일

[사진]'내 몸의 절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다'

-->
image
 
  • 사진정보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이 열린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박석묘역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남긴 글귀가 새겨져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도올 “언론도, 4대강도, 우리 삶도 죽이고…”

[한겨레] “죽음의 정치” 이명박 정부 강도높게 비판 “천안함 조사결과 0.001%도 설득 안된다” 도올 김용옥(62) 박사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초청 법회에서 강연하면서 천안함 사태에 대해 “0.001%도 설득이 안된다”며 이명박 정부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2천여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도올은 “북한에 그 정도 기술이 있느냐”면서 “서해에 미국 해군 군사력의 총집결인 이지스함이 두대나 있었고, 서해 함대가 있었다는데, 그것을 뚫고 (북한 잠수정이) 들어왔다는 것은 웃기는 개그”라고 말했다.

도올은 “왜 선거 때만 되면 이런 일이 발생하느냐”면서 “노태우씨가 선거하기 직전에 (대한항공기 폭파범) 김현희가 들어왔는데, 당시 몇백명이 어떻게 죽었는지 지금도 모르는데 김현희는 정보부원과 결혼해 잘살고 있다”면서 “문세광 사건, 아웅산 사건,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우리 국민은 알길이 없는데, 내내 이렇게 기만을 당하면서 살아야 하는냐”고도 물었다.

도올은 “미국과 세계까지 나서 (북한의 짓이라고)그러고 힐러리 클린턴까지 나서는데 거짓말일 수 있느냐고 하지만 미국이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다고 전쟁을 일으켜 그 많은 사람을 죽여놓고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뒤에도) 책임하나 지느냐”면서 “세계의 권력자들의 하는 짓에 속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도올은 “천안함 발표를 보니 자기 부하들, 불쌍한 국민들을 죽여놓인 패잔병들이 무슨 개선장군처럼 당당하게 앉아서 국민들에게 겁을 주면서 발표하는 것을 구역질이 나서 볼 수가 없었다”면서 “일본의 사무라이같으면 할복해야 하는 자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올은 “6·25 직전에도 유엔 안보리까지 가서 남북간 전쟁까지 터졌는데, 다시 전쟁을 원하는 것이냐”면서 “궁지에 몰린 북한은 비굴하게 중국에 붙어 더욱 예속될 것이고 남한은 미국에 더욱 예속돼 한반도는 하나의 작은 섬처럼 초라해지게 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을 비난했다.

노무현 정부의 새만금 사업에도 비난 수위를 높였던 도올은 이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에 대해서도 “대운하 사업을 말만 바꿔 국민 세금 몇십조를 강바닥에 퍼붓는 것”이라며 강도 높에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사업가출신답게 타협도 할 줄알고, 퇴로도 남겨놓을 줄 알아야하는데,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터무니없는 비전을 전국가의 비전으로 모든 국민에게 따르라고 하고, 언론도 죽이고 4대강도 죽이고, 우리 삶도 죽이고, 북한도 죽이고 다 쓸어버리고 다 죽이자는 것”이라면서 “21세기 개명한 시기에 죽음의 정치를 보아야 하느냐”고 한탄했다.

도올은 이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1주기인 점을 언급하면서 “노 전대통령이 새만금만 하지 않았더라도 4대강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노무현 전대통령은 비전이 바르고 민주에 대한 신념이 놀라운 데가 있었지만, 그 신념을 스스로 배반하고 진보세력을 근본적으로 무산시킨만틈 무덤에 가서도 처절히 반성해야 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도올은 봉은사가 나라를 구한 서산·사명대사와 근대의 독립운동가이자 대표적인 학승인 운허 스님등이 거쳐간 곳임을 상기시키면서 “주지 명진 스님이 우리 시대의 정의를 향해 타협 없이 가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도올 "천안함 침몰 조사 발표 구역질…패잔병들이 당당"

봉은사 특별 강연…"이명박의 세상, 허위로 돌아가고 있다"

[프레시안 허환주 기자]

도올 김용옥 박사가 이명박 정권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모든 사안을 일방적인 몰아붙이기식으로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짓말도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 특히 그는 정부의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발표를 두고 "0.0001퍼센트도 설득이 되지 않는다"며 "세상이 허위로 돌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옥 박사는 23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코뿔소 외뿔처럼 홀로 가거라 : 동서회통의 깨달음'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김용옥 박사는 "길거리를 다니면 사람들이 인사를 하며 하는 말이 '요새 아무 말도 안하고, 왜 강연도 안 하냐'고 묻는다"며 "근데 나올 기회를 줘야 나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용옥 박사는 "이명박 씨가 대통령이 되고 나선 그런 기회가 끊겼다"며 "물론 청와대에서 '도올을 나오지 말게 하라'는 말씀은 안 하셨겠지만, 우리나라는 알아서 기는 사람이 많다"고 그간 강연 등을 하지 못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용옥 박사는 "방송국이나 라디오, 신문사 등에서도 나를 초청하는 경우가 없었다"며 "그래서 도무지 나갈 기회나 발언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요새는 마음 편하게 살고 있었다"고 우회적으로 세태를 꼬집었다.

"패잔병들이 당하고 나서 발표하는 내용을 어떻게 믿을수 있나"

김용옥 박사는 "요즘은 세상일에 별 관심 없이 살고 있었는데 얼마 전 천안함 발표가 있어 TV로 조사 결과를 보게 됐다"며 "하지만 그 결과는 도저히 설득이 되지 않았다"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강하게 의심했다.

김용옥 박사는 "천안함 관련 정보는 모두 통제가 되는 상황"이라며 "생존자에 대한 접근 금지 등 모든 것을 통제하면서 자신들이 조사한 결과를 믿으라고 하니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용옥 박사는 "정부는 바다 밑에서 나온 것(어뢰 잔해)을 가지고 북한에서 했다고 한다"며 "진의를 떠나 그들이 발표한 내용은 가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정부에서 말하는 북한의 어뢰 발사설은 북한의 기술을 정말 높게 평가하는 것"이라며 "침몰 당시 서해에는 미국 이지스함 2대와 13척의 함대가 있었는데, 거길 뚫고 들어와 어뢰를 쏘고 유유히 사라졌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용옥 박사는 "명확한 증거들을 내게 준다면 그걸 일본, 독일 등의 과학정밀연구소에 맡겨 확인을 해보고 싶다"며 "거기서 사실이라고 확인을 해준다면 정부의 조사 결과를 믿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용옥 박사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패잔병이 당하고 나서 발표하는 내용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군 장성이 개선 장군처럼 당당한 게 구역질났다"

김용옥 박사는 조사 내용 발표 당시의 군 장성 태도를 놓고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용옥 박사는 "천안함 침몰 원인을 발표할 때 우선 구역질이 났던 게 군 장성들이 무슨 개선장군처럼 앉아서 당당하게 국민에게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이 견디기가 힘들었다"고 꼬집었다.

김용옥 박사는 "계급장이라도 떼고 나오지 불쌍한 국민을 죽인 패잔병인 주제에 너무도 당당했다"며 "일본 사무라이 같은 경우엔 할복자살을 해야 하는 자리였다"고 주장했다.

김용옥 박사는 "노태우 씨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선거 직전 김현희의 비행기 폭발 사건이 있었다"며 "자국민이 몇 백 명이나 죽었지만 어떻게 죽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잔해도 못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옥 박사는 "아웅산 사건도 비슷하다"며 "국민은 이런 사건들을 통해 알게 모르게 정부에게 기만을 당하며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옥 박사는 "미국도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가 있다며 전쟁을 일으켰지만 정작 살상 무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박사는 "정부는 천안함 사태의 진실을 거대한 위선으로 가리고 있다"며 "나쁜 놈들이 자기들을 위한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권력자들이 하는 짓에 속으면 안 된다"며 "역사는 진실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 2시간 넘게 진행된 특강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도올 김용옥. ⓒ프레시안(허환주)


"4대강 사업 하는 이들이 짐승인가, 사람인가"

김용옥 박사는 한창 진행 중인 이른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두고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김 박사는 "국민 세금 몇 십조 원을 강바닥에 버리는 게 4대강 사업"이라며 "이런 짓을 하는 이들이 짐승인지,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강한 비판을 가했다.

김용옥 박사는 "수질 개선을 하려면 정수 처리 공장 등을 만들어 중소기업들이 이를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 건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땅만 파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박사는 "유속이 느려지면 모든 강은 썩게 된다"며 "거기다 현재 짓고 있는 건 보가 아니라 댐이기에 근처 집들은 다 침수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김용옥 박사는 "이런 문제는 국토 전반에 걸쳐 생길 판"이라며 "형편없이 국토를 망치는 게 4대강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도대체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며 "결국 토목 공사를 통해 눈먼 돈을 벌려는 토건 사업자와 위정자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용옥 박사는 "이명박 대통령은 모든 걸 일방적으로 강요하며 개인의 터무니없는 비전을 국가의 비전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언론도 죽고, 사람도 죽고, 강도 죽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결국 다 죽자는 것"이라며 "어떻게 21세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무디스 · S&P · 피치 독과점 체제 해체 시작 100년 수퍼파워 끝나나

중앙SUNDAY | 기사입력 2010-05-23 08:06
프랭크 파트노이 미 샌디에이고대 교수(증권법)는 최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면서 “현재 빅3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맥대니얼·샤르마·조인트는 빅3 전성기를 마감하는 인물이 될 수도 있다.

빅3 전성기는 75년에 시작됐다. 이전까지 그들은 신용등급을 매겨 돈을 받고 투자자들에게 팔았지만 영향력이 보잘것없었다. 하지만 그해 미 SEC가 투자은행·증권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시작했다. 1차 오일쇼크가 야기한 금융위기 대응이었다. SEC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신용평가회사(NRSRO)’한테서 투자적격 등급(BBB- 이상)을 받은 채권은 위험도를 낮게 매긴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이런 채권을 보유한 투자은행 등의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셈이다. 투자은행들이 채권 인수에 나서면서 발행 기업들에 신용평가를 받도록 요구했다. 더욱이 SEC가 수많은 신용평가회사 가운데 딱 3곳, 즉 무디스·S&P·피치에만 NRSRO 지위를 부여했다. 빅3 과점 체제가 시작됐다. 신용평가 수요가 급증했고 빅3의 곳간도 풍성해졌다.

파트노이 교수는 저서 『전염성 탐욕』에서 “빅3는 SEC가 이후 NRSRO 자격을 다른 회사에 부여하려고 하면 필사적으로 로비해 막았다”고 말했다. 빅3는 80년대 초 SEC를 움직여 뮤추얼펀드 등이 투자적격 이상 채권을 사들이면 리스크를 낮게 평가하는 기준도 만들도록 했다. 막 투자 세계의 큰손으로 부상하던 기관 투자가들을 활용해 수익기반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美 금융시장서도 애물단지

90년대 들어 빅3의 영향력은 글로벌화했다. 미국 투자은행들이 세계 기업들의 주식과 채권을 인수해 미국 뮤추얼펀드 등에 팔면서 빅3 신용등급은 세계 기업들이 이수해야 할 시험이 됐다. 영국 석유회사 BP도, 독일 자동차 회사 폴크스바겐도, 스웨덴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인 에릭슨도 미국 빅3의 평가를 받아야 미 뮤추얼펀드를 겨냥해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 각국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 남미 칠레까지 거의 모든 나라가 빅3 평가표를 첨부해야 국채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었다.

빅3는 완전무결한 존재로 여겨졌다. 미 사법부는 언론출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들어 빅3에 면죄부를 발급했다. 신용평가를 의견표현으로 분류해 자유를 최대한 인정했다. 판단을 투자자의 몫으로 돌려놓았다. 이후 빅3는 엉터리로 신용을 평가한 것이 드러나도 소송에 시달리지 않았다.

아시아 금융위기 직후 한국 등이 “위기 순간 등급을 떨어뜨려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반발했다. 하지만 미국 의회나 SEC 등은 위기에 빠진 나라들이 늘 하는 불평이라며 귓등으로 흘렸다. 또 ‘신용평가회사들이 사전 경고 기능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투자자들의 비판에 대해서는 ‘인간이 하는 일은 불완전하다’며 무시했다.

미 에너지 기업인 엔론 파산 직후 투자자들의 원성을 등에 업은 몇몇 미 의원들이 법 개정을 추진했다. 5년 동안 지루한 공방 끝에 그들은 ‘전국적으로 알려진 신용평가회사(NRSRO)’를 3곳에서 10곳으로 늘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빅3가 75년 이후 30년에 걸쳐 아성을 구축해 놓았기에 새로 NRSRO 반열에 오른 회사들은 맥을 추지 못했다.

그러나 빅3 아성은 예상치 않은 곳에서 흔들리고 있다. 그들의 텃밭인 바로 미 금융시장에서였다. 빅3가 전성기를 만끽하던 90년대 중반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개발됐다. 이는 채권이 부도났을 때를 대비한 일종의 보험이다. 보험료(프리미엄)가 시시각각 변하면서 기업이나 정부의 신용도가 마치 주가처럼 시장에서 평가됐다. CDS 프리미엄이 단기 급등락하는 게 적잖은 문제지만 빅3의 뒷북 평가에 염증이 난 시장은 CDS를 반겼다. 뮤추얼펀드 등이 빅3의 평가를 기다리지 않고 CDS 프리미엄 움직임을 보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런 와중에 미국과 유럽 정부가 법규 개정 등으로 빅3 과점 체제를 해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빅3 CEO들은 서둘러 돌파구를 찾아야 할 처지다. 그러나 어디에도 쉽고 편한 출구는 보이지 않는다.

S&P의 CEO 샤르마는 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는 엔론의 분식회계를 문제 삼지 못한 회계법인 아서앤더슨처럼 심각한 신뢰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서앤더슨은 신뢰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공중분해됐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드디어… ‘월가 대수술’ 시작됐다


[동아일보] 美상원 금융개혁법안 통과… 대공황 이후 80년만에 처음

파생상품-헤지펀드 감독 강화 등 하원과 단일법안 조율

‘미국 대공황 이후 80년 만에 가장 폭넓은 월가의 대개혁이 시작됐다.’

미국 상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월가를 겨냥해 추진해온 금융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파생상품 거래규제, 은행의 자기자본거래 금지, 헤지펀드 등 모든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강화, 대마불사 방지 등 폭넓은 규제를 담고 있다.

미 상원은 20일(현지 시간) 본회의에서 금융개혁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9표, 반대 39표로 승인했다. 민주당 주도로 마련된 이 법안에 공화당 의원 4명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2명의 민주당 의원은 규제가 충분치 않다며 반대했다.

앞서 상원은 이날 금융개혁법안의 토론종결을 위한 표결에서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토론종결을 가결했다. 전날 토론종결에 실패했던 민주당은 이날 3명의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해 공화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피하기 위한 찬성표 60표를 가까스로 채웠다.

공화당은 그동안 금융개혁법안이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지나치게 커진다며 거세게 반대해왔다는 점에서 상원의 금융개혁법안 통과는 민주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는 표결 직후 “오늘 통과된 법안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느냐, 또 다른 실수가 재발하도록 방치하느냐의 문제였다”며 “우리는 월가를 보호하려던 시도를 무산시켰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법안이 통과된 후 “우리가 이제 막 벗어나고 있는 경기침체는 월가의 무책임이 주요 원인이었기 때문에 월가 개혁을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추진했던 것”이라며 “이 같은 위기는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상원은 지난해 12월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과의 단일 법안을 마련하기 위한 조율을 거쳐 재의결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단일 법안이 마련되면 상원과 하원은 각각 다시 표결을 실시하게 된다.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7월 4일 독립기념일 훨씬 이전에 법안에 서명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상원의 법안과 하원의 법안은 금융규제를 강화하고 고수익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월가의 관행을 뿌리 뽑겠다는 목표는 같지만 세부 내용엔 차이가 있다.

우선 상원의 법안은 은행들의 파생상품 거래를 금지하고 있어 은행들이 그동안 고수익을 내왔던 파생상품사업을 별도 회사로 떼어내도록 하고 있다. 반면 하원의 법안은 파생상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한다는 내용만 담고 있다.

또 상원의 법안은 소비자금융을 전담하는 소비자보호국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내에 두도록 하고 있는 반면 하원의 법안은 독립된 기구로 신설하도록 하고 있다.

또 금융회사 파산 비용을 월가가 분담하는 방식과 관련해 하원 법안은 1500억 달러의 기금을 월가 금융회사들이 사전에 조성하도록 하고 있지만 상원 법안은 파산 이후에 비용을 산정해 월가 금융회사들이 나눠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LED업계 '봄날', 내년에 끝난다?

[머니투데이 김병근,김훈남 기자][디스플레이서치 "LED 공급과잉 내년 시작" 분석.. "아직 멀었다"는 반론도]

 

 

 

삼성전기와 LG이노텍 주가는 5월 들어 상장 이후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7일 장중 15만550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 올해 첫 거래일인 1월4일 10만8500원 대비 약 43% 뛰었다. 같은날 9만9900원으로 2010년 첫 거래를 시작한 LG이노텍은 지난 14일 장중 18만8000원으로 최고가 기록 연초대비 88% 가까이 올랐다.

 

 

 

두 기업의 주가가 이렇게 뛴 데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LED 산업이 노트북과 TV 등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급성장하면서 두 기업이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현재 LED 업계는 LED칩과 패키징, 드라이버IC, 도광판 등 핵심 부품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가 우위에 있다.

 

 

 

이런 가운데 두 기업을 비롯한 LED 업계의 '봄날'이 1년 후엔 끝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LED 수급은 LCD TV 업계에서 항상 '뜨거운 감자'였다"면서 "지금은 LED가 쇼티지(공급부족) 상황이지만 공급과잉이 오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LED는 2010년 3분기 중반께부터 수급 구조가 현재보다 훨씬 더 안정될 것"이라며 "LED 수급이 1년 이상 타이트할 것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LED 수요와 공급이 3분기부터 안정되기 시작해 내년부턴 쇼티지 상황이 끝나고 공급과잉이 시작될 것이란 설명인 셈이다.

 

 

 

이 보고서는 또 "LED 기업들은 지금까지 크리스털 사이클을 겪은 적이 없다"면서 "지금은 냉음극형광램프(CCFL) 패널 가격은 하락세이고 LED 패널은 오름세이지만 LED 패널 상승세는 올해 3분기까지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털 사이클은 LCD 산업의 경기순환 이론으로 패널 쇼티지와 공급과잉이 반복되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엔 이 주기가 2년이었지만 최근에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LED TV가 큰 인기를 끌면서 LED 칩 등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잇따라 대거 증설에 돌입했고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면 쇼티지 상황이가 끝나고 공급과잉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실제 국내의 경우 삼성LED와 LG이노텍 등은 LED 칩 생산 핵심 설비인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를 연이어 사들이고 있다. 대만에서도 에피스타, 포에피, 휴가 오토 등 생산능력(캐파) 기준 현지 1, 2, 3위 LED 칩 기업들도 대규모 증설을 진행해왔다. 또 세계 1위인 일본 니치아화학공업과 도요타 고세이 등도 캐파 확대에 나서는 등 증설은 세계적으로 '진행형'이다.

 

 

 

단일 LED칩의 광효율이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내년 시장에 우려의 시각을 보내고 있는 측에 힘을 실어준다. 올해 초 기준 LED칩 성능은 전년 대비 약 20% 개선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삼성전자 LED TV(8000시리즈)와 LG전자 제품(SL90시리즈). 지난해 출시된 두 제품은 모두 상하좌우 네 측면에서 빛을 쏘는 방식이다. 그러나 올해는 좌우를 제외하고 상하에서만 빛을 쏘는 '투 엣지' LED TV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LED TV가 진화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LED TV 시장이 꽃을 피운 지난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제품은 상하좌우 네 측면에서 빛을 쏘는 '포(4) 엣지' 방식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선 인치와 화질 등 사양별로 상하 또는 하단에만 모듈을 장착, LED 모듈 수를 줄인 방식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덕분에 LED칩 개수는 46인치 제품 기준 2009년 324개에서 올해엔 256개로 21% 줄었다. 40인치 제품은 22% 감소하는 등 TV 속 LED 칩 개수가 20% 정도 줄어들었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LED 칩의 휘도 등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칩의 개수도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LED TV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내년은 이르다"는 신중론도 많다. "LED 적용처가 디스플레이만 있는 게 아니다"라는 반론이다. 현재 LED TV 등 디스플레이가 LED 산업을 주도하고 있지만 최대 시장이 될 조명시장이 조만간 개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업계 한 전문가는 "LED칩은 디스플레이용과 조명용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술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 TV 라인을 조명 라인으로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 LED 기업의 사장은 "기업 시장은 물론 할인마트에도 LED 조명이 판매되는 등 B2C 조명 시장도 열리기 시작했다"며 "글로벌 친환경 정책에 따라 지난해나 올해 초 생각한 것보다 LED 조명시장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5월 21일 금요일

천안함에 대한 의문점들 몇 가지..(미군의 실수? 북한의 도발?)

천안함에 대한 의문점들 몇 가지..(미군의 실수? 북한의 도발?)  

 미군의 이지스함이 지난 3월 28일 사고 난 천안함 근처인 
서해일원에서 훈련 중이었다는 기사다. 
현재 여러 가지 가설들이 난무하지만 거론되지 않는 가설이 있기에 제기해 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가 난 3월 26일은 독수리훈련 차원에서 미 해군 이지스함 2척이 서해에서 
해상훈련 중이었다.'키리졸브/독수리(KR/FE)' 훈련에서 키리졸브는 3월 18일 종료되었지만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은 3월 30에 마친다. 
3월 26일 사고당일 서해에서 한미합동 독수리 해상훈련이 진행 중이었으므로 천안함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이 훈련과 관련된 것이라는 의혹으로 증폭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도 속 시원한 해명이 필요하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미 해군 이지스함 2척이 '한미 독수리훈련' 참가를 위해 평택항에 입항, 
해상 훈련 중에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지스함은 지난 19일 입항해 2함대 장병 및 군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함정 공개행사를 가진데 이어, 
지난 23일부터 서해상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 함을 비롯한 최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윤영하함과 
2함대 배속 함정이 참가해 대함 및 대공사격, 해양 차단 작전 등 다양한 해상 훈련을 하고 있다. 
미 함정은 독수리훈련을 마치고 오는 28일 돌아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2010.3.26) 
위의 내용은 천안함 사건이 있을 당시 미군의 최신예 이지스함 2대와 함께 
한국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 함이 서해에 집결해 있는 상황에서 일어났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북한의 잠수함이나 잠수정의 서해침투가 가능했을까? 하는 여러 의문이 생긴다.
 

첫째,백령도와 대청도 사이에서 천안함이 침몰했는데 아직까지 원인을 찾기가 힘든 
       이유는 무엇인가?

만약 북한의 잠수함, 잠수정이 어뢰를 쏘고 도망갔다면 이를 모를 이지스함들이 아니지 않는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만약 몰랐다면 이지스함에 치명적인 결함을 드러낸 것이고, 
만약 알았다면 정치적인 고려에 의한 판단(북풍)으로 생각된다.

 
둘째, 그러나 처음부터 미국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했다.

이는 북한군과 함정을 탐지하는 한미해군의 주요전력인 이지스함이 3대나 서해에 집중되어 있었다는 점, 
정찰위성의 자료를 근거로 미국정부가 발표한 것이다. 

셋째, 당시 미함정과 함께 한국함정이 대함 및 대공사격, 해양 차단 작전 등 다양한 
       해상 훈련을 하고 있었다. 

여기서 대체적으로 편 나누기를 하는데, 
대체적으로 한국군은 북한군의 역할을 하며 미군은 연합군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훈련 마지막 날 천안함 침몰사건이 났다는 것이다. 
만약 천안함 침몰사건이 이 훈련과 관련되었다면 어떨까? 그 후폭풍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일 것이다. 
한국은 반미정국으로 돌아설 것이며, 
대통령과 정부는 탄핵의 위기에 직면하고 한미동맹은 무너질 가능성마저도 있다. 
이러한 한국의 국내외정세를 염려한 미국과 한국의 수뇌부들은 천안함 사건을 영구미제사건이나 
아니면 북한에 의한 공격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버릴 수 없다. 
그 가능성은 여러 정황으로 추론해 볼 수 있다.
 
첫째, 천안함이 기습을 받았다는 것이다. 

NLL 주변에 경계는 북쪽으로 집중되어져 있다. 
게다가 승정원들은 평상시 대비태세를 하고 있었다. 즉 긴급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북쪽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면 즉각적인 대비로 들어갔을 것이다. 
그러나 천안함은 기습당했으며 급속히 반파되어 침몰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구조된 승정원가운데 중상자는 극히 일부였다. 
이것은 어뢰에 의한 직접타격이 아니라 버블제트 상황이라는 것이다.

 
둘째, 미국정부가 북한의 행위가 아니라는 단언이다. 

세계최고의 정보력과 군사력을 가진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정부가 북한의 행위가 아니라고 했다. 
잠수함의 천국은 평균수심이 1,000미터가 넘는 동해이지 100미터가 안 되는 서해가 아니다. 
잠수정을 이야기 하지만 그것도 의문사항이다. 
최신예 이지스함이 있는 바다에는 항상 정찰위성이 24시간 감시한다. 
게다가 한반도 최대의 화약고인 NLL근처 서해상(광범위하게 서해상과 경기만 일대)에서 
기동하는 훈련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 한국정부의 대응방식의 문제다. 

처음부터 실종자 46명의 생사를 알았다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천안호 급의 초계함들을 운용하고 있는 국방부가 실종 장병들이 어떻게 되었으리라고는 
제일먼저 알았을 것이다. 
초계함은 잠수함이 아니기 때문에 침수하면 여느 배와 다를 것이 없다. 
그런데도 실종자들의 생존시간을 발표하며 실종자 가족들과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국방부의 사고원인에 대한 중언부언의 설명들과 우왕좌왕하는 행동들은 무언가 의심쩍다. 
매일같이 국방부 설명과 다른 증거들이 나오고 있으며, 국방부는 이를 해명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3월 30일 백령도 인근에 대기 중인 독도함을 전격 방문했다. 
만약 북한에 의한 피습이면 과연 대통령이 최전선인 백령도에 갈 수 있었을까? 
아마도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넷째 , 대외정세도 의문이다.
 
원래 일본의 독도에 대한 야망은 한국과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의해 적절히 견제되어왔다. 
그런데 서해의 천안함 사건이 벌어진 틈을 타서 지난 3월 30일 교과서에 독도영유권을 표기하더니 
지난 4월 8일에는 급기야 일본 수상 하토야마가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망언을 대놓고 하며 도발하고 있다. 
이것은 일본도 천안함 사건을 잘 알고 있다는 증거다. 
한국과 미국이 서해에서 천안함침몰이라는 큰 위기에 있는 상황에서 동맹국이라는 일본이 하기에는 
매우 힘든 일들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일본이 파악하기에는 미국이 관련된 사건으로 천안함 침몰을 파악하고 있는듯하다.

 
다섯째, 북한 현 위치다. 현재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을 격고 있다.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북한은 6자회담을 준비하고 남한과의 관광재개를 위해 회담을 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을 준비하는 등 여러 가지 긴장완화 조치를 취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도발을 해봤자 좋을 것이 없는 시점인 것이다. 
그리고 도발은 도발수준으로 끝내야지 국지전이나 경제제재를 받을 정도의 큰 사건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 
즉 천안함을 침몰시킬 정도의 도발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만약 천안함 침몰과 같은 큰 사건이 벌어져 중국에게 큰 부담을 준다면 이것도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인 내용들이 북한 관련설을 부정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북한이 관련된 확증이 나온다면 대북제재는 불가피 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고를 종합하면 북한의 도발보다는 미국과 관련된 사고가 아닐까 하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만약 미군이나 한국군의 연습 중 실수였다면 어떨까? 

지난 4월 9일 김태영 국방장관의 소나 미탐지 스텔스 어뢰로 인한 피격발언의 설명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무기 거래국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과 러시아다. 
이들 나라만이 앞서서 말하는 스텔스 어뢰가 가능 할 것이다. 
미군이 이번 훈련 중 스텔스 어뢰를 실험하는 과정에서 천안함 근처에서 실수로 어뢰가 폭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 정부가 기대하고 있는 것은 새로운 북풍의 시작이 아닐까 사료된다. 
기나긴 인양시간과 언론에 대한 견제, 불확실한 사실에 대한 언론과의 전쟁, 일본의 독도발언 등이 
이러한 미국과의 연루설을 사전 차단하는 장치의 기능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 
위에서 천안함에 대한 몇 가지 의문점을 제시하였다. 
부디 조속히 천안함 문제가 해결되고 국민들에게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 
또한 미국과 관련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 
아울러 천안함 실종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정치학 박사 이신욱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5월 20일 목요일

오를 곳은 오른다고 했던 그 강남

최근 강남 재건축 집값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급락하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까지대세 상승이니집값이 바닥을 쳤다고 목청을 높이던 언론들이나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제는 올해 안에 반등하기는 어렵다’고 꼬리를 내리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 자신들이 내뱉었던 말과 정반대의 말을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내뱉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건설업계와 부동산 정보업체들, 그리고 부동산 광고에 목을 맨 언론들이 한 목소리로 부동산 투기 선동에 열을 올리며 금방이라도 집값이 폭등할 것처럼 선동할 때도 우리 연구소는 집값이 언제든 다시 급락할 수 있음을 지속적으로 경고했다.

 

우리 연구소가 그렇게 경고한 것은 단순히이 아니라 국내 부동산 시장의 구조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했기에 가능한 것이다. 특히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등할 때 상당수의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사실상 부동산 투기 선동가)들이 ‘오를 곳은 오른다’고 선동할 때도 우리 연구소는 언제든 급락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거품이 많이 낀 곳은 오를 때 더 많이 오르지만, 내릴 때 더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이유는 부동산 거품이 일 때 늘 수반되는 급격한 레버리지, 즉 차입 매수 때문이다. 투기가 일 때 부채를 기반으로 한 차입매수세가 뛰어들어 큰 폭의 가격상승이 일어나지만, 거품이 꺼질 때는 그런 지역의 한껏 부풀어오른 집값부터 빠지게 된다. 2006년말까지 집값 폭등의 근원지였던 강남이 2008년말까지 가장 낙폭이 컸고, 2009년 반등기 때 가장 많이 반등했으나 현재 가장 많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왜 그런지를 아래 <도표1>을 참고로 강남 재건축의 대명사인 은마아파트 매매거래 실태를 통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익히 알려진 대로 은마아파트는 중층 재건축 단지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전용면적 77(31) 2674가구, 85(34) 1750가구로 전체 4424가구로 구성돼 있다. 몇 달 전 6년 만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끊긴 가운데 아파트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사실 2009년 초부터 은마아파트에 대한묻지 마 투자수준의 과도한 투기가 몰려들었지만 이미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였음을 다른 글에서 설명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이 부동산 시장에서 제대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집값은 빠른 속도로 다시 빠지고 있는 것이다 

  

  

<도표1> 연도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거래 실태

 

() KSERI 작성. 2009년은 연환산 수치임

  


우선, 은마아파트의 매매체결 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부동산 1차 투기 붐이 일었던 2001년과 2003년 약 400건 전후의 거래 건수를 기록해 최고를 기록한 뒤 2차 투기 붐이 일었던 2005, 2006년에는 각각 260건 전후로 떨어졌다. ‘버블 세븐지역의 주택거래 침체가 시작된 2007, 2008년에는 100~120건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올해 강남 재건축 위주의 집값 반등이 일어나면서 연환산 288건 수준으로 거래가 급증했다.

 

은마아파트 매입자의 연도별 거주비율을 살펴보면 1998 55.8%였던 것이 2005년 이후 18.3%로 떨어진 뒤 올해는 11.4%까지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살지는 않으면서 향후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시간이 갈수록 크게 늘어 최근 5년 동안은 투기 수요가 은마아파트 매입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09년 은마아파트 매입자의 주거지를 보면 54.8%가 서울 강남 3(강남, 송파, 서초) 거주자였고 강남 3구 이외 서울지역 거주자가 18.3%를 차지했다. 이로부터 은마아파트의 주 매입자는 서울 거주자가 73.1%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 분당 등 수도권 거주자가 17.4%, 수도권 이외 지방 거주자가 8.5%를 차지했다.

 

참고로, 미국, 캐나다 등 외국 거주자도 2가구로 0.8%를 차지했다. ‘외국 교포가 집을 산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극히 일부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선동보도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서울 이외 수도권 및 지방 거주자의 약 2% 가량만이 부채가 없거나 부채가 1억원 이하인 상태에서 집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및 지방의 개발지역에서 토지보상 등을 받아 은마아파트에 투자하는 경우도 그 비율은 미미했다. ‘토지보상금이 집값을 밀어올린다’는 주장 또한 근거가 없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은마아파트 매입자가 주택 매입 시 제 1, 2금융권 등에서 자금을 빌릴 때 설정하는 근저당 설정총액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부동산투기가 극성을 부렸던 2001년 이후 급증해 2006 663.6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2007~2008년에는 급감한 뒤 올해 매매가 늘어나면서 다시 연환산 577억원 수준까지 급증하고 있다. 또 연도별로 전체 매입자 가운데 근저당설정을 하는 가구의 비율은 대부분 기간 동안 60% 전후 수준을 유지했으나 2차 부동산투기 붐이 일었던 2004~2006년 동안에는 70%까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은마아파트 근저당 설정액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매입자의 평균 근저당 설정액은 1997 0.8억원에서 2006 2.48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거래가 줄면서 근저당 설정액이 줄었으나 다시 증가추세를 보여 올해에는 평균 2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근저당설정을 한 매입자의 평균 근저당 설정액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는데 1997년 평균 1.49억원 수준에서 꾸준히 상승해 2006 3.67억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근저당 설정액이 줄었으나 2009년에 다시 3.43억원 수준까지 이르러 2006년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부동산 투기가 심해지고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가 줄어드는 가운데 은마아파트를 산다고 해도 거액의 빚을 내지 않고는 투자하기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에는 2009년에 한정해서 은마아파트 매매 실태를 <도표2>를 참고로 세부적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올해 10월 중순까지 매매 거래를 한 227가구 가운데 근저당이 설정된 가구는 모두 133가구로 나타났다. 근저당이 설정된 가구의 평균 설정액은 3.4억원, 전체 가구의 평균 설정액은 2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도표2> 2009년 은마아파트 매입자의 부채 실태

() KSERI 작성

 

  

  


근저당을 설정한 가구의 매매가 대비 평균 설정액 비율은 약 33.4%였다. 이를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가 대비 설정액 비율이 60% 이상에 이르는 가구가 전체 93가구 가운데 11가구로 11.8%를 차지하고 있다. 근저당 설정액 비율이 40% 이상인 경우까지 범위를 넓히면 33.3%에 이른다. 더구나 위의 매입자 거주 실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이들 가구 대부분이 전월세를 낀 상태에서 은마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같은 수치가 결코 낮은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은마아파트 전세가가 약 2.5~3억원 정도로 매매가의 약 25% 정도를 차지하므로 실제 은마아파트 근저당설정 매입자는 평균 60% 이상 부채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근저당이 설정된 매입자들의 근저당 설정액 총액의 80%를 실제 금융권 부채로 보고 계산의 편의상 연이율을 7.2%(월이율 0.6%)로 잡을 경우 월 이자부담을 살펴보자. <도표2>에서 월 200만원 이상 이자부담을 하는 가구는 39가구(29.3%)에 이르고 월 300만원 이상 이자를 부담하는 경우도 13가구(9.8%)에 이른다. 웬만한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소득인 월 300만원 이상을 이자로 내면서도 이 같은 투자가 보상을 받을 수 있으려면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최소 연간 3,600만원 이상 아파트 가격이 상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사상 최저 금리 수준에서도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 집값이 오르지 않는 상태에서 매월 300만원 이상 거액의 이자를 내면서 버틸 수 있는 가계는 많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이들 가계가 시장에 급매물을 내놓으면 아파트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이 2006년말 수도권에서 가계부채 급증을 배경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폭등한 뒤 추가 매수세가 끊기자 2007년부터 집값이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꾸준히 하락했던 양상이기도 하다.

 

더구나 만약 5억원을 빌린 가구가 거치기간이 끝난 뒤 원리금을 함께 내게 될 경우 20년 분할 상환을 하더라도 원금만 추가로 208만원 가량을 내야 한다. 이 경우 웬만한 가구는 1~2년 내에 아파트를 처분할 수 없다면 자신 소유의 아파트를 경매에 넘길 수밖에 없게 된다.

 

위에서 본 것처럼 강남 재건축단지의 대명사인 은마아파트는 사실상 부동산 투기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과도한 부채를 배경으로 오른 집값은 부동산시장 안팎의 조그만 충격에도 언제든지 다시 무너지게 된다. 현 정부의 막대한 부양책에 힘입어 급반등했던 강남 재건축 집값이 추가 매수세력이 끊어지면서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고위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자신들이 선투자해 놓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가격을 띄우는 데 단기적으로는 성공했을지 모르나 이미 국내 부동산 시장은 더 이상 지탱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와 있다. 자신들의 사리사욕을 위해 국민을 기만하는 정책 남발과 뒷일을 생각지 않는 재정 적자 확대로 부동산 버블을 더욱 키운 과오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그런데도 상당수 지자체장 후보자들은 각종 부동산 부양과 개발공약을 내세우고 있고, 건설업체들이 설립한 연구소들과 부동산 재테크 전문가들은 지금도 가계 부채를 더 늘려서라도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라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가계는 더 이상 거품 잔뜩 낀 집값을 떠받칠 수 있는 체력이 바닥났다. 부동산 기득권들이 환상에 사로잡혀 있으면 있을수록 그들에게 시련의 계절은 길어질 뿐이다 

 

 

  

kennedian3@tweeter.com

  

  

모든 사람이 땀흘린만큼 제대로 대접받는 건전한 민주주의 시장경제 건설을 위한 좀더 의미 있는 토론과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http://cafe.daum.net/kseriforum)을 방문해주십시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5월 19일 수요일

KT, GS칼텍스와 스마트 결제 등 전방위 협력

주유소를 찾은 고객이 차창 밖으로 스마트폰을 내민다. 주유원은 이 휴대폰 하나로 주유액 결제는 물론, 멤버십포인트 적립과 쿠폰 할인까지 모두 처리한다. 차내 네트워크형 네비게이션은 주유중 와이파이에 접속, 자동 업데이트 된다.

오는 7월부터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흔히 보게 될 광경이다. KT는 18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석채 회장과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등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신과 에너지 결합을 통한 차세대 혁신 서비스를 추진하는 전략적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 결제서비스 제휴 △프리미엄 와이파이존인 ‘쿡앤쇼 존(QOOK&SHOW Zone)’ 구축 △차세대 전력망 시스템(스마트 그리드) 사업 협력 △환경친화적인 녹색성장 신사업 발굴 등 신규 사업분야에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KT와 GS칼텍스는 양사의 스마트결제서비스와 차세대 결제 인프라간 연계를 통해 7월말부터 단계적으로 전국 4000여개 GS칼텍스 주유·충전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휴대전화 하나로 카드결제와 포인트 적립, 주유할인 쿠폰 이용 등을 한번에 이용하도록 차별화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양사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 프리미엄 와이파이 지역인 ‘쿡앤쇼 존’을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구축함은 물론, 주유소에서 활용 가능한 무선데이터 신규서비스도 개발, 와이파이가 내장된 내비게이션 장착 차량에 특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KT 관계자는 “주유소별 맞춤형 할인권과 행사 안내 등을 자동으로 제공하거나 주유소 위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이 그 예”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참여중인 양사는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사업에서 와이브로 및 3G망을 활용한 양방향 시스템 구축과 충전과금 시스템 및 위치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양사는 또 KT의 그린IT 솔루션과 GS칼텍스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 역량을 결합, 녹색성장 분야에서도 협력을 장기 모색키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통신과 에너지분야의 새로운 컨버전스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우리가 보유한 에너지 분야 기술력과 KT의 통신 인프라가 만나 상생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주식만 500억 큰 손 '개미 고수'의 조언"가장 중요한 변수는 환율... 모르면 절대 성공못해"

주식에 투자한 자산만 500억원정도 된다는 개인 ‘큰손’ 투자자를 만났다. 그는 오랜 기간 주식투자를 해 온 결과 주식투자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변수는 ‘환율’이었다고 털어놨다. 환율을 배제한 투자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투자원칙이었다.

지난해 3월초 글로벌 금융시장 위기고조로 원달러 환율이 1600원 부근까지 치솟을 정도로 우리 시장은 고환율에 시달렸는데, 이것이 수출기업 입장에서는 더없는 기회였다고 그는 평가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경제상황이 대부분 정상화됐고,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까지 내려온 지금에 와서는 내수주가 유리해질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환율을 놓고 봤을 때 기존 주도주인 IT 자동차 등 수출주가 계속 갈 것이란 전망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이며, 지금은 내수주로 옮겨 타야 한다는 것이다. 내수주 가운데 특히 증권주가 유망할 것으로 봤다.

요즘처럼 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름 잡혀 있을 때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종목을 사고팔아야 하는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외국인과 수출주 중심으로 움직이던 증시의 모습이 조금씩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혹은 외국인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내수주로 눈을 돌릴 때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속속 나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전날 주식시장의 특징이라면 자동차 IT 화학을 비롯해 그동안 상승을 주도해왔던 업종들이 일제히 급락한 반면, 음식료 건설 은행 섬유의복을 비롯해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내수업종이 반등에 나선 점"이라고 설명했다.

1/4분기 어닝시즌이 지나면서 시장의 관심은 2/4분기 이후 실적에 쏠릴 수밖에 없는데, 최근 유럽사태의 장기화 조짐과 글로벌 경기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로 경기민감주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잠시 접어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내수주들은 가격부담이 덜한데다,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적어 안전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매력 있게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들도 그동안 집중했던 경기민감주의 차익실현과 더불어 비중이 낮았던 내수주들의 매수를 늘리며 최근의 상황변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국 소비확대에 따른 수혜주(유통,화장품, 음식료, 항공, 여행 업종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을 추천했는데, 단순 내수주보다는 중국시장 진출로 추가성장 기반을 마련한 내수기업들이 종목별 변동성 확대기에 대안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우증권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단기적인 방향성을 예측하긴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익전망이 개선되고 주가는 상승했으나 밸류에이션(PER)은 하락한 종목에 관심을 가진다면 결과적으로 단 열매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한화케미칼 (15,100원 상승350 -2.3%) LG화학 (266,500원 상승5500 -2.0%) 대웅제약 (51,200원 상승600 -1.2%) 동부화재 (33,650원 상승1200 -3.4%) KT (46,950원 상승350 -0.7%) 한국타이어 (23,950원 상승750 -3.0%) 롯데삼강 (280,000원 상승3000 -1.1%) 현대차 (135,000원 상승500 -0.4%) 주성엔지니어링 (19,600원 상승300 -1.5%) 서울반도체 (46,650원 상승1050 -2.2%) 정상제이엘에스 (9,100원 보합0 0.0%)를 추천했다.

투데이포커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빗나가는 경우가 더 많은 경제예측

딱 들어맞는 예측을 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은 가만히 있는 것이다. 주가 예측을 예로 들어보자. 주가가 오랜 기간 상승을 한다면 분명 언젠가는 다시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주식의 대가인 당신이 언젠가는 주가가 떨어질 거라고 아주 충분히 오래전부터 예측을 해왔다면 그 예측 역시 어느 순간 들어맞게 될 것이다. 그러면 바로 그 순간 당신은 주식의 새로운 대가로 등극하게 된다.

하지만 당신을 인터뷰한 저널리스트들은 당신이 아주 오래전부터 대폭락을 경고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50퍼센트의 상승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간과할 것이다. 오히려 당신의 빼어난 예측 능력의 증거로 판매하기에 정신이 없을 것이다. (134p)

하노 벡 지음, 박희라 옮김 '일상의 경제학' 중에서 (더난출판사)

풀리는 듯했던 주식시장이 다시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뉴스가 나온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부동산 시장도 흉흉한 소식들 뿐입니다.
 
'예측'은 어렵습니다. 전문가들도 마찬가지이지요. 빗나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사실 신문이나 방송에 자주 나오는 주식이나 부동산 전문가들의 경우도 그들의 예측을 메모해놓았다가 나중에 실제와 비교해보면 '쑥스러울'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훗날 보면 '뒷북'인 경우가 많지요.
 
이와 관련해 저자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우선 가능한 한 예측을 많이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많은 예측을 해서 그 예측들이 들어맞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그 다음에 '올바른' 예측을 마케팅하는 것이다. 이는 사격장에서 총알을 수십, 수백 발을 쏜 후 그중 제대로 맞은 과녁을 내세우며 뛰어난 사격술을 자랑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로 이 방법은 많은 예측가들에 의해 애용되고 있다."
 
두번째 방법은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주가나 부동산의 경우 가격이 상승하다면 언젠가는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상승이나 하락을 예측한 뒤 맞을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나는 얼마 전 한 신문에서 '이미 몇 년 전부터 OO선생은 극적인 달러 하락을 경고해왔다'는 제목의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이 기사는 OO선생이 여러 해 전부터 한 번은 그런 일이 일어날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OO가 몇 년 동안 예측을 제대로 하지 못했음에도 갑자기 특별한 에측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둔갑했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는 듯했다. 내가 만약 악의를 갖고 그 기사를 다시 쓴다면 '몇 년 동안 OO의 예측은 틀렸다. 드디어 이제 한 번 맞혔다'라고 쓸 수도 있을 것이다."
 
농담조로 이야기한 것이지만 그 속에는 '뼈'가 있습니다. 요즘 주가나 부동산 가격이 혼란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전문가들'의 많은 예측들이 난무하겠지만 그 중 많은 것들은 훗날 틀린 것으로 드러날 겁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에측이란 빗나가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인식하고, 전문가들의 '주장'을 통해서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그 '논리'(로직)을 배우는 것입니다.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그들의 예측들이란 참고사항에 불과할 뿐입니다. 최종적인 예측을 하고 그 책임을 지는 것은 개인 스스로 해야할 일입니다.
 
*              *               *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한국, 고용 없는 성장 왜… “자영업자·비정규직 몰락 때문” :: 네이버 뉴스

2010년 5월 17일 월요일

여성과 남성의 심리 차이와 마케팅

젠더 차이는 쇼핑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나는 최근 전통적인 공구점에 갔다가 이러한 현상을 목격했다. 어떤 젊은 여성이 남편과 함께 배관용품 코너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그때 나이가 꽤 많은 남성 종업원이 발을 질질 끌며 복도를 걸어왔다. 여성은 지나가던 그 종업원을 불러 세운 다음, 남편을 손짓으로 부르며 종업원에게 D사이즈 건전지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앞치마를 두른 그 종업원은 두꺼운 안경을 밀어 올리더니 정작 자신에게 도움을 청한 여성은 싹 무시하고 그녀의 남편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다.
"건전지를 찾고 계십니까? 여기가 배관용품 코너라는 것은 알고 계시겠지요?"
 
남편은 이맛살을 찌푸리며 아내를 한 번 째려본 다음 무뚝뚝한 목소리로 말했다.
"도와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끼리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그 남편은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아내에게 퉁을 놓았다.
"당신은 저 남자 앞에서 나를 바보로 만들었어!"
 
"당신은 아까부터 D건전지를 찾고 있었는데 아직도 못 찾았잖아. 그런데 뭐가 잘못이라고 큰소리를 내? 저 남자는 우리 같은 고객을 도와주려고 이 가게에서 일하는 거잖아!"
 
남편은 지지 않고 되받아쳤다.
"어떻게 아내라는 사람이 남편을 이렇게까지 망신을 시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
남편은 아내를 통로 가운데에 내버려둔 채 시선 한 번 돌리지 않고 성큼성큼 걸어가 버렸다.
 
남편은 아내가 다른 남자 앞에서 자신을 바보로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아내는 여전히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남편을 '등신'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사실을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86P)
 

브리짓 브레넌 지음, 김정혜 옮김 '왜 그녀는 저런 물건을 돈 주고 살까? - Why She Buys' 중에서 (비즈니스북스)

남성의 뇌와 여성의 뇌의 차이가 우리의 학습방식, 놀이방식, 투쟁방식, 감정과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 메시지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의 주장입니다. 여성과 남성이 다르니 비즈니스나 마케팅도 그에 맞게 해야한다는 얘깁니다.

'도움요청'에 대한 여성과 남성의 생각 차이를 보여준 위 사례는 미소를 자아내게하면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이렇게 생각이 다르니 애인이나 부부가 가끔씩 티격태격하는 것이겠지요.
 
'성취'에 대한 남녀의 차이에 대해 저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남성은 '독립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하고, 여성은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또 남성은 계급 중심이고, 여성은 관계 중심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남성은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나약함의 증거로 여기며, 오직 절망적인 상황에서만 용납되는 선택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성은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영리한 행동일 뿐 아니라, 시간을 크게 절약해 준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또 남성은 혼자 힘으로 획득한 '지위'에 따라 자신의 자존감을 평가하고, 여성은 가족관계를 포함해 자신이 평생 구축한 '관계의 질'에 의해 자존감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계'를 중시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은퇴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해석되기도 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관계'를 소홀히 했던 남성들은 은퇴후 '지위'를 잃어버리고 나면 당황하게 됩니다. 남성들도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떠야겠지요.
 
이렇게 다른 점이 많은 여성과 남성. 소비에서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여성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저자는 몇가지 조언도 합니다. 여성에게 '공감'은 효과적인 판매도구입니다. 판매원이 자신의 약점을 드러냄으로써 여성 고객과 연결고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처음 설치했을 때 저도 고객님과 마찬가지로 아주 혼란스러웠습니다"라는 말은 여성 소비자에게 편안함을 안겨 줍니다.
 
'감사표현'도 중요합니다. 여성 소비자에게는 가능한 빨리, 그리고 자주 감사를 표현하라고 조언합니다. 이것이 여성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입소문 효과를 만들어내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남녀의 심리 차이,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5월 13일 목요일

종신보험, 이젠 자녀에게 물려주세요! 2010년 유망 금융상품

 대한생명의 ‘명품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은퇴나 자녀의 독립 이후저축보험으로 상품 기능을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단순 사망보장만 제공하던 종신보험이 아프거나(CI보험) 살아서도(연금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화했다가 이제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상품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이다.

이 상품은 가장의 경제적 활동기에는 고액의 사망보장을 받다가 은퇴나 자녀 독립 이후 변액유니버셜적립보험으로 상품 종류와 보험 대상자를 변경해 저축보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변액유니버셜적립보험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보험 계약일로부터 7년이 지나고 자녀의 나이가 만 15살 이상이어야 한다.

계약을 전환하면 보장을 받는 보험 대상자도 바뀐다. 처음 가입 시에는 부모나 조부모가 보험 대상자가 되며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사망 시 사망보험금(1구좌 기준 1억원)을 지급한다. 자녀는 부가특약을 활용해 암, 질병, 재해, 실손 의료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계약 전환 후에는 자녀가 보험 대상자가 된다. 자녀가 사망할 경우 계약 전환 시점 기본보험료의 50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계약자 적립금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고객이 선택한 펀드의 운용 실적에 따라 보험금액이 증가하며, 운용 실적이 나쁘더라도 가입 시 설정한 최저 사망보험금은 보증 지급한다. 연간 12회까지 펀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경제적 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중도인출(연 12회 이내)할 수 있다. 보험 가입금액 1억원, 20년 납입을 기준으로 할 때 35살 남자의 월납 보험료는 18만4000원이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2010년 5월 11일 화요일

데메테르의 지혜로운 선택

 
 
-->  
 
부모의 혜안 속에 자란 아이는 어린 시절 가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경제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엄마와 저녁 식탁에서 금리와 인플레이션, 투자 전략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아이가 유명한 CEO가 된 이야기는 결코 놀랍지 않다. 미국 초등학교 1학년생들은 첫 수업에서 “금융생활이란 무엇인가?”를 배우며 이는 “백만장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서 시작된다. 무엇이 건강에 좋은가를 알아야 건강해질 수 있고 기계를 잘 알아야 고장 없이 오래 쓸 수 있듯 경제와도 친근해져야 행복한 부자를 꿈꿀 수 있다. 삼성투신 투자에세이 시리즈 3권으로 출간된 이 책은 공부에도 연습이 필요하듯 지혜로운 경제생활도 어린 시절부터 연습이 필요함을 역설하며, 우리 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경제와 금융의 기본원리들을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경제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데메테르(Demeter)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곡물 또는 대지(大地)의 여신으로, ‘모성의 화신’으로도 불린다. 이렇게 불리게 된 데에는 비단 만물이 자라도록 주관하는 여신이기 때문이 아니라 저승의 신 하데스에게 납치된 딸 페르세포네를 구하기 위해 그녀가 보인 굳센 의지와 열정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저자는 데메테르의 이러한 모습이 자녀 교육에 혼신의 힘을 쏟는 한국 엄마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하며, 엄마의 선택이 아이의 내일을 바꾸고 나아가 가정과 세상의 풍요를 결정짓는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신화가 아닌 몇천 년이 흐른 오늘날의 현실 세계에서 데메테르, 즉 이 땅의 엄마들의 지혜로운 선택이란 과연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 사회의 경제적 수준은 향상되었지만 경제에 대한 이해도는 여전히 낮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시장의 원리나 경제의 흐름에 무지하다는 것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것이나 진배없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양극화가 더욱 확대되고 글로벌화로 세계 곳곳에서의 경제적 파장이 몇 배의 충격으로 다가오는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진국과 비교해 경제 문맹률이 높은 우리는 조그만 경제적 변동에도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어렵게 모은 귀중한 자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사례가 흔하다. 저자는 이제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몇 대에 걸쳐 겨우 이룩한 풍요를 지켜내기 힘든 상황임을 인식하고, 빈곤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경제개념을 심어줄 것을 당부한다. 요컨대, 경제가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또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를 우리 아이부터 바르고 명확하게 깨우쳐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경제의 기초를 이해시키고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몸에 익히게 하는 것과 더불어, 부(富)와 행복의 진정한 관계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맹목적으로 돈만을 좇게 된다면 자칫 ‘불행한 부자’가 되기 쉽다. 불행한 부자들이 많은 나라는 타인과 약자를 배려하는 등의 부유한 사회가 가지는 미덕을 상실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풍요가 주는 자유를 통해 한 차원 높은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워주어야 한다. 부를 귀하게 여기면서도 영혼을 행복하게 만드는 용도로 쓸 줄 아는 품위 있는 부자의 표상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아이가 ‘정당한 부자’, 나아가 ‘행복한 부자’, 그래서 ‘존경받는 부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데메테르의 지혜로운 선택이다.

이것만큼은 가르쳐야 하는 경제와 금융의 기본원리
이 책은 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경제와 금융의 기초를 재미있는 사례나 유머를 통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내고 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경제 현상들에서 삶을 지혜를 찾아내는 솜씨는 저자의 깊은 내공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힘은 이 책이 자녀의 경제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한 지침서라는 목적을 훌쩍 뛰어넘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경제 에세이로서도 손색이 없음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결코 부자가 되는 비결을 논하는 책이 아니다. 내 아이를 위한 재(財)테크 실무와는 더욱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경제의 근본적인 개념들을 통해 경제감각을 길러준다면 아이를 위해 집 한 채를 남겨주는 것보다 훨씬 더 값진 일이 될 것이다.

■ 추천사

√ 오늘날 자녀들에게 경제에 대한 개념을 익히게 하는 것은 말과 글을 가르치는 일만큼이나 중요해졌다. 이 책은 우리의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에 대한 안목을 키워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자산을 물려주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이백순(신한은행장)

√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많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 “행복한 부자”, 나아가 “존경받는 부자”가 드문 것은 무언가 중요한 기본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탓이 아닐까? 자녀가 올바른 경제개념을 가지고 부(富)가 가져다주는 자유로움을 정당하게 누릴 수 있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이성호(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 기대수명이 곧 100세를 넘는다고 한다. 자식이 취업을 못하면 부모에게 짐이 되고, 부모가 오래 살면 자식에게 짐이 되는 세상이 돼가고 있다. 자식이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누리길 바라는 것은 세상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소원일 것이다. 이 책은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현명한 엄마가 되는 길을 알려주며, 경제 교육이 곧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일과 다르지 않음을 말해준다.
- 이인실(통계청장)

■ 책 속에서

√ 부자가 되고 싶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경제 현상을 분석하거나 체계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윳돈을 어디에 넣고 어떤 펀드를 살지 고민하는 투자자는 많지만, 수익률 결정에 구조적 영향을 미치는 경제 현상에 대해서는 거의 관심이 없다. 설령 관심이 있다 할지라도 창구직원의 한두 마디 설득에 넘어갈 뿐 기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제 문맹(文盲)이 너무나 많다.
- pp. 32~33

√ 어느 날 버핏의 딸이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였다. 딸에게 돈 얼마 빌려주는 것이야 우리 풍토에서는 아무 문제가 안 될 것이다. 한국 부자들의 통상적인 관습에 따르자면 아마도 대부분은 거저 줄 것이다. 그러나 딸의 요구에 대한 버핏의 대답은 매우 단호했다. “돈은 은행에 가서 빌리는 것이지 부모한테 빌리는 것이 아니다.”
- pp. 51~52

√ 한 청년이 신에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에 대해 질문했다. “신이시여! 신께서는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의학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학문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신이 대답했다. “하지만 사람을 만들기 전에 다른 생물들을 먼저 만들었는걸.” 이에 청년은 다시 물었다. “그럼 생물학이 가장 오래된 학문이겠군요?” 다시 신이 대답하기를, “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 생물 이전에 땅을 먼저 만들었거든.” 대화는 이런 식으로 계속 이어졌다. “아…… 그럼 건축학이군요!” “그것도 아니야. 그 전에, 맨 먼저 소리와 빛을 만들었거든.” “아하! 물리학이 가장 오래되었군요.” 신은 다시금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하지만, 내가 이 모든 것을 만들기 전에, 무엇을 언제 어떻게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지 생각했지.”
- pp. 59~60

√ 세계 최대의 거부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 게이츠를 예로 들어보자. 그가 길을 가는데 10만 원이 떨어져 있었다. 이때 돈을 줍는 것이 현명한가? 그냥 지나치는 것이 현명한가? 창업한 지 30년이 되었을 때 그의 재산이 1,120억 달러라고 했으니, 이자수익을 무시하더라도 그는 매 초당 121달러, 즉 13만 원가량을 버는 셈이다. 기회비용을 이해한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치라고 권할 것이다. 행복하게도 그가 허리를 굽혀 돈을 줍는 시간의 기회비용이 줍는 돈보다 많기 때문이다.
- p. 67

√ 실제로 경제는 약간만 관심을 갖는다면 결코 우리에게서 동떨어져 있거나 어려운 분야가 아니다. 경제 현상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살아 움직인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데도 비용이 들고, 물건을 사고 팔 때도 경제 현상이 작동한다. 월급봉투에서 도, 영화관에서도,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과정에서도 경제의 비밀은 살아 움직인다. 자녀들의 일상도 경제의 관점에서 보면 경제 원리로 가득 차 있다. 부모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아이들도 경제 문제에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p. 172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은퇴 후 30년을 준비하라

 
 
-->  
 
세 번째 30년이 다가온다!
60세부터 시작되는 또 하나의 30년을 위한
어느 경제학자의 행복 공식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사회가 급격하게 고령화되어가고 있고, 이에 따라 요즘 은퇴 후를 위한 투자대책과 인생설계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30, 40대부터 은퇴 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온갖 연금상품과 장기투자대책을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관련 서적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준비와 함께 반드시 갖춰야 하는 것이 기본적인 마음 자세다. 마음으로 행복을 누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물질적으로 아무리 풍요로워진다 해도 행복할 수 없다.
삼성투신 투자에세이 시리즈 4권《은퇴 후 30년을 준비하라》는 보다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필요한 삶의 자세와 더불어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마음가짐을 다루고 있다. 또 자녀에게만 지나치게 모든 것을 투자하고 정작 자신의 노후를 위한 준비에는 소홀한 요즘 부모들의 현실을 지적하고 있어, 노후를 위해 고민하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 시대, 삶의 질은 얼마나 향상되었는가?
먹는 것이 어렵던 시절에는 모두들 의식주만 풍요로워지면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먹는 문제보다 사는 문제가 더 고민인 요즈음, 우리는 예전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정말 궁핍했던 때보다 행복해졌다고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경제 발전과 삶의 질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다. 우리는 지금 배고팠던 시절보다 얼마나 더 행복한가? 행복한 상태에 이르는 방법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통계청장, 한국인 최초의 IMF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저자 오종남은 공직에 오래 몸담으면서 쌓은 경험과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행복에 이르는 길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행복 강사'다. 이 책에서 그는 행복을 마음의 문제, 삶의 자세의 측면에서 다루면서, 마음으로부터 행복에 이르는 길을 만들어나가라고 한다.
저자는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곁들여 행복에 이르는 길을 설명해나가고 있다. 먼저 1장에서는 기러기 가족, 부모의 과잉보호, 요즘의 부부 풍속도 등을 예로 들어 현 세태를 꼬집으면서, 행복해지려는 마음 자세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가꾸어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자신만의 '행복 지수 공식'을 제시하며, 행복 지수를 높이는 방법을 제안한다.

트리플 30세대, 물질적 풍요보다 더 중요한 행복 마인드를 키워라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1960년 52.4세에서 2008년에는 80.1세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늘어난다면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수명이 90세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트리플 30'이라는 공식으로 이런 세태를 설명한다. 우리 부모 세대가 부모 밑에서 30년, 부모 노릇하며 30년, 그리고 환갑 이후에는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보냈다면 21세기의 우리 세대는 환갑을 지내고 나서 또 다른 30년을 보내야 한다. 이 마지막 30년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늘어난 평균수명은 재앙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마지막 30년을 시간적,정신적으로 여유 있게 즐기며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환갑 이전에 꾸준한 저축과 투자로 노후를 준비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더불어, 여유 있고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저자는 자식 교육에 지나치게 열을 올리느라 부모만 있고 부부는 없는 지금의 세대, 과잉보호로 인해 모든 아이들이 공주님, 왕자님이 된 세태, 금슬 좋은 부부의 중요성 등을 사례를 들어 제시하며, 자식도 나라도 책임져줄 수 없는 노후를 위해 마음의 터를 닦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생 행복 지수를 높이는 비밀
행복 지수를 높이는 환경도 있고, 낮추는 환경도 있지만, 개인이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그 영향력은 달라진다. 세계적인 빈곤국이면서도 국민 행복 지수는 세계 8위인 부탄은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다. 부탄 정부는 쓸데없는 욕망을 부추기는 광고를 금지하는 등 국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국민들로 하여금 정신적 가치에 집중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조건을 갖추고도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더 갖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곁들여, 바라는 것이 클수록 불행해지고 바라는 것이 작을수록 행복해지는 단순한 행복 지수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행복 지수 = 가진 것/바라는 것]이라는 '행복 지수 공식'에 따르면 '가진 것’을 늘리기보다는 '바라는 것'을 줄여야 행복해질 수 있다. 저자는 과욕 때문에 불행해지기보다는 욕심을 버리고 현재에 만족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역설한다.

영국 BBC 방송의 특집기사에 따르면 행복은 스마일 모양이라고 한다. 일생에 걸쳐 삶의 만족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대한 한 조사에서 만족도는 15~20세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나이가 들수록 만족도는 낮아졌다. 개인에 따라 만족도가 높은 시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여러 가지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중년 이후에 얼마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인가는 그 이전에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50대 이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지침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어느 연령대에 있든 상관없이 많은 독자들이 인생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내가 진행하는 〈성공예감〉에서 오종남 교수의 '행복한 경제'는 청취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운 코너 중 하나다. '행복' 과 '경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청취자로 하여금 '행복하기 위해 어떤 경제생활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 이 책은 10분짜리 코너에 갈증을 느꼈던 청취자들에게는 오래도록 시원한 샘물이 될 것이다.
-김방희(KBS 1 라디오 <성공예감> 진행자)

오종남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다. 경제관료, IMF 상임이사 등 화려한 경력과 법학, 경영학, 경제학을 아우르는 지식,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 그리고 그만의 번뜩이는 위트와 유머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때문이다. 좀처럼 듣기 힘든 그의 강의를 지면으로라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면에서 이 책의 출간은 매우 반갑다.
-오세정(서울대 교수, 전 자연과학대학장)

바쁜 현대인에게 '오체 불만족'은 천형(天刑)이고 숙명이다. 많은 이들이 충족감 넘치는 삶을 살고 싶어도 구체적인 방법론을 몰라 고민하고 방황한다. 이 책은 행복에 목말라 하는 당신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행복 레서피다. 한 장씩 넘기다 보면 자신이 지금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행복을 극대화하는 마음자세는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한국인 당신의 미래》에 이은 '한국인의 행복 바이블'이다. -홍은주(iMBC 사장, 경제학 박사)


■ 책 속에서


준비된 노후는 축복이다. 60년 동안의 고된 세상살이 끝에 얻은 값진 휴식이자 자신의 생을 의미 있게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경제적으로도 충분하지는 않지만 아껴 쓰면 어느 정도 여유도 있다.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시간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의존도 싫고 희생도 싫다는 노년의 새 물결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보다 더 축복받은 시간이 있겠는가? 그렇지만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는 죽지 못해 사는 악몽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 pp. 47~48

결혼은 생활을 함께하는 것이므로 진정한 이해와 탐색은 사실 결혼 이후에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신랑과 신부가, 집과 혼숫감을 준비하기는 해도 '마음의 준비'는 하지 않는다. 결혼해서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부딪히게 될 어려움은 바로 상대방에 대한 이해 부족인데도 그에 대해서는 별로 의식하지 않고 준비도 하지 않는다.

- pp. 63

과학자들은 광고가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함으로써 자신들의 상태를 실제보다 더 나쁘다고 인식하게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는 내가 정의하는 행복 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가 정의하는 행복 지수는 아주 간단한 수식이다. 즉 '가진 것/바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고 이룩한 것이 80인데 바라는 것은 100이라면 행복 지수는 80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자신이 가진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소중한지를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아직 갖지 못한 것, 지금 바라는 것만을 더 크게,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 pp. 98~99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

지적인 사람, 창조적인 사람, 지혜로운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1.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안다
2.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
3.현재 이해와 지식 자체의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다
4.위와 같은 한계 안에서 자기가 무엇을 알 수 없는지 안다 (226p)

로버트 스턴버그 외 지음, 최호영 옮김 '지혜의 탄생' 중에서 (21세기북스(북이십일))

지식, 창의성, 지혜...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덕목입니다. 어떻게 다를까. 저자의 표현이 흥미롭습니다.

우선 지적인 사람은 지식을 기억해내고 분석하고 사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식에 대한 좋은 기억력과 분석능력, 그리고 사용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지요. 그래서 그는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창조적인 사람은 기존 지식을 넘어서는 사람입니다. 기존의 지식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사람이지요. 이 사람이 기존 지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 한계를 넘어서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식의 의미를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지식의 의미와 그 한계를 이해하려 합니다. '지식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것이지요.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가 아는, 모르는, 그리고 알 수 있는, 알 수 없는 지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그 지식이 삶에서 갖는 의미도 이해합니다.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사람일 겁니다.

지적인 사람, 창조적인 사람, 지혜로운 사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십니까.
지식, 창의성, 지혜라는 세가지 덕목 모두를 갖추면 좋겠지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성숙'시켜가면 좋겠습니다.

Posted via web from cjitem's posterous